뮤지컬배우 김호영이 뮤지컬 ‘킹키부츠’(제작 CJ ENM)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2016년, 2018년 시즌의 ‘찰리’ 역을 맡았던 김호영은 최근 이번 시즌 공연에 중간 합류 소식을 전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던 바. 이에 지난 3일 진행된 공연에서 그는 압도적인 연기력과 파워풀한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호이찰리’의 컴백을 제대로 알렸다.
관객들 또한 4년 만에 돌아온 ‘믿고 보는 호이찰리’를 향한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요즘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과 홈쇼핑을 통해 ‘파워대세’로 급부상 중인 김호영이 본캐인 ‘뮤지컬 배우’로도 에너제틱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김호영은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를 통해 “중간 합류를 결정하기까지 어려움도 있었고 고민도 많이 했는데, ‘킹키부츠’ 무대에서 관객들과 마주한 순간 밀려오는 행복함을 말로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준비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오히려 저에게 많은 힘과 응원을 보내줬던 ‘킹키부츠’의 모든 배우, 스태프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4년 만에 다시 인사 드리게 된 만큼, 마지막 공연까지 폐를 끼치지 않고 관객분들께도 더욱 열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한편 뮤지컬 ‘킹키부츠’는 경영 악화로 폐업 위기의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김호영/이석훈/신재범 분)가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아름다운 ‘롤라’(최재림/강홍석/서경수 분)를 만나 특별한 신발 ‘킹키부츠’를 만들면서 회사를 살리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은 쇼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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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엘케이굿프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