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 이세영 "옷소매 흥행 부담? 숨겨둔 또라이 기질 보여드릴 것"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9.05 14: 29

'법대로 사랑하라' 이세영이 전작 '옷소매'에 대한 흥행 부담감을 언급했다.
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KBS2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승기, 이세영, 김남희, 김슬기, 오동민, 안동구, 김도훈, 조한철, 장혜진, 이은진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세영은 지난 1월 종영한 MBC 화제의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끝내고 빠르게 차기작을 선택, '법사'로 복귀했다. '로코 여신'으로 자리매김한 이세영의 파격 변신과 남다른 케미로 기대를 모은다. 이세영은 온갖 프린트를 섭렵한 패션계 이단아 변호사 김유리로 변신해 다혈질과 사랑스러움을 넘나든다.

이날 이세영은 "전작이 엄청난 흥행을 했는데, 이후에 차기작으로 돌아왔다. 전작 흥행 부담감 있는지? 어떻게 극복했나? 이번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세영은 "일단 부담감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사실 잘 된 드라마를 한 건 어렸을 때 이후로 처음이었다"며 "한 해에 잘 되는 드라마 편수가 많지 않다. 흥행도 흥행이지만 드라마의 메시지나 배우의 캐릭터 등 재미 부분을 집중하기 때문에 내가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을 하면서는 내가 보여드리지 않았던, 사실 실제 모습과 가까운 나의 다혈질, 또라이 기질 등 많은 분들이 즐겁게 보실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려고 한다. 대본이 워낙 재밌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웃었다.
'법대로 사랑하라'(극본 임의정, 연출 이은진, 제작 ㈜지담미디어·하이그라운드)는 25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인기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이승기 분)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이세영 분)의 로(Law)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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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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