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혈액투석을 하며 좋지 않았었던 몸상태를 밝혔다.
박지연은 5일 자신의 SNS에 “처음에 지인이 투석 혈관에 좋다해서 반신반의로 먹기 시작했어요. 혈관은 눈에 보이지 않으니 제가 느낄 수 있는건 제 컨디션이었는데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정말 조금만 움직이고 나면 제 의지와 상관없이 무거워지는 눈꺼풀이 힘들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낮잠을 자게되고 낮잠자고 일어나니 하루를 헛되게 보낸 것 같아서 막 우울감이 오더라구요.. 우울감이 오니 무기력함은 자연스럽구요”라고 했다.
제 삶의 질을 향상시켜줬다고 이야기드릴게요. 정말 어느순간 자연스럽게 제가 낮잠을 안자고 있더라구요”라고 전했다.
한편 박지연은 2008년 개그맨 이수근과 띠동갑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지연은 결혼 후 요식업과 의류업 등 CEO로 변신해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2011년 둘째 임신 당시 임신 중독 증상으로 신장에 이상이 생겼으며 현재 투석 치료 중이라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박지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