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음방 1위"..원어스, 섹시 입고 커리어 하이 찍을까[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2.09.05 14: 45

"팬들과 함께 음악방송 1위 영광 느끼고 싶다."
원어스는 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진행된 미니 8집 ‘말루스(MAL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원어스는 ‘원어스표 섹시’를 내세운 이번 컴백을 통해서 팬들에게 새로운 매력 어필에 나섰다.
이날 먼저 원어스 멤버들은 “4개월 만에 8집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정말 열심히 꾹꾹 담은 앨범이니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원어스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2.09.05 /jpnews@osen.co.kr

이어 새 앨범에 대해서는 “아슬아슬한 섹시미를 가득 담은 앨범이다. 정말 잊혀지지 않도록 멋지게 활동하겠다. 또 한 번 우리의 새로운 모습, 무대를 한 번 더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에 감사하다. 이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며, “원어스의 향기를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라고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원어스가 ‘세임 센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2.09.05 /jpnews@osen.co.kr
원어스의 미니 8집 ‘말루스'는 라틴어로 사과나무, 금단의 열매(선악과)를 뜻하며, 금기되기에 더욱 끌리는 선악과의 이미지를 투영한 원어스의 아름답지만 범접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담아냈다. 여섯 가지 금단의 열매인 사과, 체리, 라즈베리, 석류, 자두, 무화과로 여섯 멤버의 개성이 담긴 스토리도 인상적이다.
원어스는 새 앨범에 대해서 “’말루스’는 원어스의 매혹적이고 섹시함을 담은 앨범이다. ‘말루스’는 금단의 열매라는 뜻을 담고 있다. 그만큼 원어스의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도 담겨 있다”라고 설명했다.
원어스가 ‘세임 센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2.09.05 /jpnews@osen.co.kr
원어스는 이번 앨범 '말루스'를 통해 '원어스 표 섹시' 콘셉트를 예고, 청량부터 댄디, 청순, 탐욕, 나른, 치명을 총집합 한 다채로운 비주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전망이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섹시’ 콘셉트로 정한 것에 대해서 “전작들은 스토리와 서사에 집중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원어스만의 섹시하고 직관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원어스에게 이런 모습도 있었구나’라는 점을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건희는 ‘원어스표 섹시’에 대해서 “‘원어스만이 표현할 수 있는 섹시란 무엇인가?’를 정말 많이 고민했다. 감성이나 해당 감정을 느낄 때 섹시한 모습을 보여드렸을 때 마음을 울릴 수 있더라. 단순한 섹시가 아니라, 섹시함 뿐만 아니라 스토리나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녹여냈다. 원어스만의 4세대 퍼포먼스와 2세대 감성이 어우러진 음악이 원어스만의 섹시가 아닐까 싶다”라고 전했다.
원어스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2.09.05 /jpnews@osen.co.kr
타이틀곡 '세임 센트(Same Scent)’는 떠나간 연인을 향기로 기억하며 황홀했던 순간을 추억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매혹적인 레게 리듬, 기타 사운드 위 원어스의 깊이 있는 보컬이 더해져 한층 짙어진 음악적 색깔을 완성했다. 몸이 기억하는 향기가 영원하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며 서서히 메말라가는 서정적이면서 감각적인 가사가 곡의 섹시한 무드를 더한다.
원어스는 ‘세임 센트’의 매력과 감상 포인트에 대해서 “’세임 센트’의 장점이 멤버들의 보컬색이 굉장히 잘 들린다는 게 장점인 것 같다. 악기 소리가 목소리가 잘 들리게 배치돼 있어서 목소리에 집중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원어스가 보여드린 곡들과 다른 전개가 있는 것 같다. 반전 있는 부분을 찾아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계속 흥얼거리게 되고 중독성 있는 것 같다. 함께 따라 부르고 자주 들어주면서 이 곡의 매력을 느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신보에는 그리운 존재의 향기를 따라 하염없이 헤매지만 가까워질수록 멀어지는 시련의 순간을 담은 'Intro : EDEN', 옥타브를 넘나드는 멜로디로 맹목적인 짝사랑을 표현한 'STUPID LOVE', 수 없이 많은 사람 중에 서로를 알아본 연인의 낭만적인 이야기의 '천만분의 1의 확률의 너 (Gravitation)', 듣는 순간 단숨에 해변으로 인도하는 업비트의 레트로 팝 'Mermaid', 갈망하는 존재가 자신을 위험하게 할 것을 알지만 어쩔 수 없이 향하는 마음을 담은 '월광 (FULL MOON)', 타이틀곡 'Same Scent' 영어 버전 등 총 7 트랙의 다채로운 음악이 수록됐다.
특히 원어스와 최고의 케미를 보여주는 알비더블유 사단 프로듀서 이상호, 서용배, 이후상을 비롯해 멤버 레이븐, 서호, 이도가 앨범 수록곡에 골고루 참여해 원어스만의 음악적 색깔을 가득 담았다. 
원어스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2.09.05 /jpnews@osen.co.kr
원어스는 앞서 전작 ‘트릭스터(TRICKSTER)’로 초동 22만 8176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던 바. 이번에도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커리어 하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건희는 “이번 타이틀곡으로 섹시한 콘셉트를 처음으로 도전해보는데, 그동안 동양풍과 아련한 감성, 파워풀한 퍼포먼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원어스가 이것도 잘하는구나. 다양한 색깔을 소화하는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 항상 매 앨범마다 커리어 하이를 해왔는데, 이번에도 꼭 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또 “얼마 전부터 음악방송에서 팬 분들이 함께 하실 수 있게 됐는데, 음악방송에서 1위의 영광을 꼭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독보적인 콘셉트와 감성에 ‘원어스표 섹시’를 더한 ‘말루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원어스가 이번에도 바람처럼 커리어 하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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