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우영우' 박은빈, 군대간 친오빠가 절대 면회 못오게 한 이유(과거사 재조명)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9.06 05: 04

신드롬급의 인기를 누린 드라마 속 여배우가 과거 친오빠의 면회를 가지 못했던 사연이 최근 다시 주목 받고 있으며, 톱스타가 하루 아침에 SNS 계정을 삭제해 팬들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여기에 걸그룹 멤버는 인터넷에 떠도는 열애설을 강하게 반박하면서 악플러들에게 경고했다. 말 많고, 탈 많았던 N년 전 연예계 오늘의 사건 사고를 모아봤다.
#2020년 9월 6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박은빈은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방영을 앞두고 예능 '미운우리새끼'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박은빈은 형제 관계를 묻는 질문에 1살 위 친오빠가 있다고 답했고, MC 신동엽은 "오빠 친구들이 박은빈을 소개시켜 달라고 졸랐을 것 같다"고 물었다. 이에 박은빈은 "오빠가 군대 생활 때 우연찮게도 선임이 내 팬카페 가입한 찐팬이었다"며 "함께 사진을 보자고 했는데 동생 사진이라 깜짝 놀랐다고 했다. 본인이 친오빠라서 말하지 못하고 관심 없다고 했다더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박은빈은 "오빠가 보고 싶었는데 면회도 절대 오지말라고 해서 한 번도 못 갔다"고 고백했고, 이를 듣던 서장훈은 "좀 다른 의미로 내 여동생은 오빠가 서장훈이라고 하면 놀릴까봐 오빠에 대해 철벽 차단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에피소드는 '우영우'가 대히트하면서 최근 다시 한 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같은 날 이효리는 SNS 활동 중단 4일 만에 계정을 완벽히 삭제했다.
앞서 이효리는 "앞으로 3일쯤 기한을 두고 이제 인스타그램을 그만하려고 한다"라고 선언했고, "막셀(마지막 셀카)"이라며 얼굴이 클로즈업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효리는 인스타 계정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아서"였다고 했지만, 당시 SNS에서 불거진 테러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MBC 예능 '놀면뭐하니?'에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 멤버로 활동한 이효리는 부캐 이름을 짓던 중 '마오'라는 이름을 언급했다. 그러나 중국 네티즌들이 전 국가주석 모택동(마오쩌둥)을 희화화한 것 아니냐고 주장하며 SNS를 테러하는 등 논란이 커졌다. 
이에 '놀면뭐하니' 제작진은 "보내주시는 우려처럼 특정 인물을 뜻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어제부터 제공되는 유료 서비스에서는 해당 내용을 편집했다"고 해명했지만, 중국 네티즌들의 테러는 계속됐다. 결국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 VANK)가 나서 중국 네티즌들의 사이버 폭력을 중재하면서 일단락됐다.
#2019년 9월 6일
걸그룹 모모랜드 주이가 난데 없이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이날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본인에게 확인 결과 사진 속 남성은 주이의 음향 장비 구입을 위해 동행한 오래된 친구로 확인됐다"며 "온라인에서 떠도는 사진 역시 악의적으로 편집돼 의도적으로 유포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이 열애현장 포착'이라는 목격담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주이가 한 남성과 편안한 차림으로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고, SNS 등에서 빠르게 퍼지며 열애설이 확산됐다.
또한 소속사 측은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여겨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나, 근거 없는 루머에 당사 아티스트가 심적 고통을 호소하는 바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를 고소할 방침"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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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이효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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