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뉴스특보 편성 때문에 긴급 결방된다.
‘안싸우면 다행이야' 측은 5일 “오늘(5일) 방송 예정이었던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MBC 뉴스특보 진행으로 결방합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방송분은 오는 12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안싸우면 다행이야' 측은 토니안, 황보, 브라이언, 간미연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를 예고했다. H.O.T. 해체 비하인드 썰부터 젝스키스와 라이벌 일화까지 1세대 아이돌 조상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빠르게 북상하며 전국이 초비상 상태에 들어가자 MBC는 뉴스특보를 편성했다. 오후 5시 기준 제주도와 제주도 해상, 서해남부해상, 남해상, 전남권, 경남 서부해안에 태풍특보가, 수도권, 강원북부, 충남북부에 호우특보, 경남권 해안과 충남서해안에 강풍특보가 각각 발효된 상태다.
다음은 MBC 공지문이다.
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 금일(5일) 결방 안내 드립니다.
오늘(5일) 방송 예정이었던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MBC 뉴스특보 진행으로 결방합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다음주 월요일(12일) 저녁 8시 10분 94회를 방송할 예정입니다.
시청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안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