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와 이세영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5일에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는 김유리(이세영)과 김정호(이승기)가 건물주와 세입자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유리는 로우 카페를 차리겠다며 잘 나가는 대형로펌을 사직했다. 김정호는 백수지만 건물주로 동네 아주머니, 2층에서 병원을 운영중인 의사 박우진과 함께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아주머니들은 1년도 못 버티고 사람들이 나가는 카페 자리에 여자 사장이 들어온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유리는 일찍 나와서 계약을 앞둔 카페를 청소했다 나가는 길에 박우진과 마주쳤고 박우진은 김유리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 하지만 김정호는 김유리와 눈이 마주치자 그 자리에 얼어버렸다. 김유리는 김정호를 한 눈에 알아봤다.
김유리와 김정호는 부동산에서 마주했다. 김유리와 김정호는 서로 옷 차림을 문제 삼으며 비꼬았다. 김정호는 김유리와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정호는 김유리에 계약금을 두 배 지불해서라도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유리는 김정호에게 "너는 회사 왜 그만 둔 거냐"라고 물었다. 김정호는 "네가 무슨 카페냐. 라떼와 카푸치노의 차이도 모르면서. 너 자영업이 우습냐. 이 동네에 한가하게 커피 마시러 올 사람이 어딨나. 원두 종류도 모르는 사람이 무슨 카페냐"라고 말했다.
김정호는 "법률 상담과 커피를 같이 하는 비즈니스 사례가 왜 없는지 생각해 봤냐"라며 "너는 예나 지금이나 생각하는 걸 너무 바로 행동하는 게 있다. 넌 경솔함을 진취적으로 생각한다. 망할 게 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유리는 "내가 망하든 무슨 상관이냐"라고 물었다.

김유리는 "혹시 너 촌스럽게 우리 옛날에 사귀고 그런 것 때문에 그런 거냐"라고 물었다. 김정호는 "그게 대체 언제적 일인데"라고 말했다. 김유리는 김정호에게 이 자리에서 카페를 꼭 차리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김정호는 말도 안되는 규칙까지 만들면서 김유리의 카페 창업을 방해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호는 자신이 김유리의 창업을 방해하는 이유에 대해 "내가 걔를 좋아한다"라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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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