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부모님, '포항 침수' 피해로 방에 갇혀.."아픈 母, 약먹어야하는데 구조 안와"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9.06 09: 51

가수 길건의 부모님이 태풍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
6일 길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뜨케ㅜㅜ 울 부모님 저기 가게라서.. 지금 가게안에 방에서 갇혀있다네요ㅜㅜ 차도 못들어가고"라며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태풍 힌남노의 여파로 오거리가 통채로 침수된 모습이 담겼다. 길건의 부모님 역시 해당 지역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계셨고, 이로 인해 건물 안에 꼼짝없이 갇히게 된 것.

이에 그는 "엄마가 투석중이시고 당뇨가 심하셔서 뭘 드셔야하는데 지금.. 통화했는데 다행히 방이 지대가 높아서 가게는 물에 잠겼는데 방은 괜찮지만.. 밖으로 나올수가 없어서 먹지도 못해서.. 기운없는 약도 드셔야하는데 구조는 연락하셨다는데 안온다는데 어뜨케하나?"라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포항사는 친구들아..ㅜㅜ 우짜노ㅜㅜ 자고 일어났더니 웬 날벼락!!!"이라고 착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길건은 2003년 발매된 이효리의 ‘헤이 걸’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이효리의 춤 선생'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04년에는 힙합 리듬의 싱글앨범 'Real'를 발매하며 가수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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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길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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