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33)가 “‘공조1’은 저의 데뷔작이었고 사랑을 받은 민영 역할이라 다시 하면 너무 기쁘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윤아는 6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출연을 고민했다기보다 선배님들이 다시 하신다면 같이 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그래서 출연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하지는 않았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 제공배급 CJ ENM, 제작 JK필름·CJ ENM·영화사 창건)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다.

윤아는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강진태의 처제 박민영으로 분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시간이 흐른 만큼 민영은 직업을 찾아 변신을 꾀한다.
이에 윤아는“‘공조1’으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제가 속편을 하는 건 이 작품이 처음이다. 전작이 많은 사랑을 받았었기 때문에 속편까지 나올 수 있었던 거 같다”라며 “너무 감사하고 저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기대가 크다. 관객들이 어떻게 보실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아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 민영에 대해 “말하기 민망하지만 민영이 직업이 생겼다는 거다.(웃음) 또 함께 공조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며 “민영스러움을 유지하며 공조할 수 있는 면모가 늘어나서 전보다 성장한 거 같다”고 자평했다.
극장 개봉은 내일(7일)이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