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공조2' 출연 이유? 1편 3~4번 봤다…2편은 더 경쾌해"[인터뷰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9.06 11: 52

 배우 다니엘 헤니(43)가 ‘공조2’의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공조1’의 재미가 컸다고 밝혔다.
다니엘 헤니는 6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공조1’을 좋아해서 1편은 어제까지 3~4번 봤다. 볼 때마다 인상이 깊다”라며 “‘공조1’이 잘됐기 때문에 (잭으로 인해) 기존 캐릭터간의 관계가 붕괴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이번에 하면서 현빈에게 많이 배웠다”고 했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 제공배급 CJ ENM, 제작 JK필름·CJ ENM·영화사 창건)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다.

1편에 출연하지 않았던 다니엘 헤니는 2편에서 미국 FBI 잭으로 분해 북한 형사 림철령 역의 현빈, 남한 형사 강진태 역의 유해진과 삼각공조를 펼쳤다. “제가 팔이 긴데 좁은 버스 안에서도 액션 연기를 하다보니 어렵기도 했다. 그래도 본편에 액션이 잘 나온 거 같아 만족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현빈(41)에 대해 그는 “현빈을 오랜만에 봤지만 익숙했고 현장을 잘 이끌어나가더라”며 “‘공조2’만의 매력은 좀 더 경쾌하고 재미있어졌다는 점이다. ‘공조1’은 철령 아내의 죽음과 북한 얘기를 시작부터 하다보니 좀 다크한 부분이 있었는데 ‘공조2’는 이미 설정된 관계 위에서 하니까 다시 여행하는 느낌이라 경쾌했다. 제가 잭이어서가 아니라, 철령의 새로운 모습도 만나 볼 수 있었다. 잭의 등장으로 철령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켜볼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자평했다.
극장 개봉은 9월 7일.(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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