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김혜수 선배와 같이 작업해보고 싶다"[인터뷰②]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9.06 12: 05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다니엘 헤니(43)가 김혜수(53)와 언젠가 같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다니엘 헤니는 6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김혜수 선배를 보면서 평소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오랫동안 김혜수와 작품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 항상 김혜수의 연기와 커리어를 존경했다”라며 “만약 같이 작업을 하게 되면 그녀의 연기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할 거 같다. 김혜수 선배와 작업을 하면 제 연기가 발전할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어 그는 “저도 항상 한국 작품을 하고 싶은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존재한다. 제가 한국어를 완전히 잘하지 못 해서 기획사와 얘기를 하곤 한다. 또한 제가 미국에서 살다보니 (시간적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것도 어렵기도 하다”고 한국 작품에 집중하지 못 하는 이유를 전했다.
한편 다니엘 헤니가 새롭게 합류한 한국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 제공배급 CJ ENM, 제작 JK필름·CJ ENM·영화사 창건)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다. 추석 연휴에 맞춰 내일(7일)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1편에 출연하지 않았던 다니엘 헤니는 2편에선 미국 FBI 잭으로 분해 철령 역의 현빈, 진태 역의 유해진과 삼각공조를 펼쳤다.
이에 다니엘 헤니는 “제작을 하신 윤제균 감독님과 몇 년 전부터 ‘공조’ 속편에 대한 얘기를 나눴었다. 저는 거의 4년 전부터 속편 제작에 대해 알고 있어서 감독님에게 스크립트에 대해 여쭤보고 확인하며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근데 한국 드라마는 촬영이 약 3~5개월 정도 걸리다보니 제가 (미국에서 한국을 오가며 촬영하는) 스케줄링에도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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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코글로벌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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