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가 ‘응답하라 1994’ 이후 9년 만에 tvN으로 돌아왔다.
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제작발표회에서 정우는 “오랜만에 티비엔에서 인사 드리게 돼 감회 새롭고 설렌다. 어떤 작품, 캐릭터로 인사드리게 될지 저도 궁금하다. 많은 관심과 응원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2일 첫 방송을 앞둔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이다. 정우는 멘탈코치 제갈길 역을 맡아 ‘응답하라 1994’ 쓰레기 역에 이어 9년 만에 tvN에 금의환향했다.
정우는 작품 선택 이유를 묻는 말에 “대본 자체가 탄탄했다. 주는 메시지가 의미있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더라. 따뜻한 메시지가 너무 무겁지 않고 유쾌 통쾌해서 좋았다. 글과 에피소드, 다양한 스포츠와 액션, 감성을 울릴 만한 따뜻한 이야기가 녹아져 있더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응답하라 1994’ 이후 정우라는 배우를 떠올렸을 때 여러분들이 목말라 하고 보고 싶어 하는 캐릭터라 선택했다. 대본도 단숨에 읽었다”며 활짝 웃었다.
손정현 감독은 정우를 보며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였던 정우가 멘탈코치가 돼 개과천선 하고 제 갈길을 찾아가는 드라마"라고 작품을 설명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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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멘탈코치 제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