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국보급 인성을 자랑했다.
김혜수는 6일 오후 개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혜수 배우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해피 수 데이”라고 적힌 자신의 생일 축전을 게재했다.
그런데 김혜수의 화답 코멘트가 진국이었다. 그는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라면서도 “태풍 피해 없길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여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강타한 6일 오후 3시 기준, 사망 2명 실종 10명이 발생했다. 또한 주택 71채, 상가 8채가 침수됐고 주택 4채가 파손됐다.
이 외에도 제주와 포항, 부산 등 남해안 일대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김혜수는 9월 6일 행복한 자신의 생일이지만 태풍 피해자들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씨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한편 김혜수는 tvN 새 드라마 ‘슈룹’으로 10월 안방에 돌아온다. 자식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리고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인데 김혜수는 중전 화령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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