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스스로 만드는 정신병"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9.06 18: 02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스스로 '정신병'이라 부를 정도로 목관리에 대한 중압감을 토로했다.
옥주현은 6일 자신의 SNS에 "목이 말을 안든는 악몽에서 빠져 나왔을 때, 자던중 잠시 화장실 갈때, 완전한 기상시에, 성대 ,후두 ,인후 의 무게감에 촉을 곤두세우고 소릴 내본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사실 병원에 가보지 않고도 상태는 충분히 짐작 가능하지만 병원에 가서 슨생님과 들여다보고 대화를 해야 완전한 안정이 찾아온다"라며 "스스로 만드는정신병"이라 적었다. "경멸의환절기"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영상 속에는 옥주현의 목 내부로 보이는 사진이 담겨져 있다. 의사가 이를 보며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향력 있는 뮤지컬 배우로서 목소리가 생명이고 목 상태가 그 만큼 중요한 만큼 옥주현의 관심과 관리가 남다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옥주현은 한 방송에서 "물을 많이 마신다. 하루에 물 2리터를 마시고 안 마시고 차이가 크다. 외부 습도는 어떻게 할 수 없어 내 몸의 습도는 꼭 유지하려 한다"라며 "스트레스 많아서 악몽을 꾸기도 한다. 노래 부르다가 갑자기 목소리가 안 나오는 꿈을 꾸다가 깨면 목소리 내보고 다시 잔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옥주현은 지난 달 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막을 올린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엘리자벳’ 첫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 가운데, 170분간 완벽을 넘어선 ‘엘리장인’의 귀환을 알렸다.
/nyc@osen.co.kr [사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