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부터 글로벌 시청자들을 ‘K로맨스앓이’에 빠지게 만들었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또 하나의 유쾌 발랄한 전원 로맨스로 올가을 전세계를 다시 한번 K로맨스로 물들일 예정이다. 올 초 ‘사내맞선’, ‘기상청 사람들’, ‘결혼백서’가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데 이어, 이번에는 싱그러운 청춘들이 푸르른 전원을 배경으로 펼치는 삼각 로맨스를 담은 ‘어쩌다 전원일기’를 선보인 것. 5일(월) 오후 7시 카카오TV를 통해 첫 공개된 이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되며 글로벌 전역에 힐링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는 시골 마을 희동리의 토박이이자 이 지역의 ‘핵인싸’ 순경 ‘안자영’(박수영 분)과 하루빨리 희동리 탈출을 꿈꾸는 서울 토박이 수의사 ‘한지율’(추영우 분)의 좌충우돌 전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이제 막 1회를 공개한 ‘어쩌다 전원일기’는 앞으로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희동리’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박수영(레드벨벳 조이), 추영우, 백성철 등 세 청춘들이 만드는 풋풋하고 청량한 K로맨스가 그려진다.
무엇보다 희동리에서 펼쳐질 박수영, 추영우, 백성철의 싱그럽고 몽글몽글한 삼각 로맨스는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며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연애는 관심이 없고 오직 희동리만 바라보는 희동리 오지라퍼 안자영과 그런 안자영이 자꾸만 신경 쓰이는 희동리 동물병원 수의사 한지율, 27년동안 자영의 남사친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에게 설렘을 느끼는 영농후계자 ‘이상현’(백성철 분)까지, 녹음이 짙고, 향긋한 복숭아 냄새가 마을 입구부터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희동리에서 만나게 된 세 사람이 만들어갈 달콤 쌉쌀한 로맨스가 드라마의 설렘을 더할 예정이다.
함께 있기만 해도 비주얼 폭발, 연애 세포가 터지는 이들의 완벽한 케미는 드라마를 즐기는 무한 즐거움. 이제 막 1회를 공개했지만, 세 명의 비주얼 파티를 계속 보고 싶다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기에 인기 웹소설 '어쩌다가 전원일기'를 원작으로 한 만큼 수 많은 팬들에게 검증 받은 탄탄한 스토리, 이미 드라마 '파스타'로 전국을 로맨틱 코미디 열풍에 불어넣었던 권석장 감독의 섬세한 연출까지 더해져 올 9월, 따뜻한 감성을 한껏 담은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어쩌다 전원일기'를 기획/제작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 봄부터 웹툰을 찢고 나온 유쾌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부터, 현실감 넘치는 하이퍼리얼리즘물, 그 시대의 감성을 부드럽게 터치해주는 힐링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소재와 기획들로 꽉꽉 채운 한국형 멜로물로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터. ‘어쩌다 전원일기’가 이른바 ‘카카오엔터표 K로맨스’로 글로벌 열풍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올해 초 K로맨스앓이의 포문을 열었던 ‘사내맞선’(연출 박선호, 극본 한설희 홍보희)은 신데렐라 스토리 같지만 빠르고 유쾌한 전개, 만화 같은 연출에 강태무와 신하리 역을 200% 소화하며 ‘차세대 멜로킹&’퀸’ 자리에 안착한 안효섭과 김세정의 케미가 빛을 발하며 첫 방송 이후 3월부터 13주간 넷플릭스 글로벌 TOP10을 기록했을 정도. 이어 산하의 글라인 선영 작가가 집필한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네 사람의 사내 연애와 현실적인 세대별 이야기, 변화무쌍한 기상과 주인공들의 감정을 연결시킨 대사가 극의 재미를 더했다는 호평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전하며 깊은 위로와 공감을 얻었다. 최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 (연출 송제영 서주완, 극본 최이랑) 역시 곧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의 결혼준비 모습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이진욱과 이연희의 찰떡 케미로 시청자들의 높은 사랑을 받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로맨틱 코미디 코드가 K드라마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연출력, 신선한 기획과 맞닿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앞으로도 독창적 크리에이티브를 바탕으로 참신한 소재, 기발한 상상력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갖춘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작품을 기획, 제작해 글로벌 K콘텐츠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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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카오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