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탈퇴' 신지민, 눈물 복귀 이유 있었네… 유빈에 밴드 보컬로 승리 ('두번째 세계')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9.07 08: 38

신지민이 유빈과의 보컬 대결에서 승리했다. 
6일 방송된 JTBC '두 번째 세계'에서는 걸그룹 래퍼 유빈,신지민, 문별, 미미, 엑시, 주이, 문수아, 김선유가 1라운드 1대 1 대결을 펼친 가운데 원더걸스 유빈과 AOA 출신 신지민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1대 1 타이틀 매치 두 번째 팀은 유빈과 신지민의 대결이 펼쳐졌다. 앞서 유빈은 신지민을 대결 상대로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매운맛 언니들의 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신지민은 유빈에 대해 "경연 프로그램을 하기에 좀 부담스러운 연차가 아니실까"라고 말했다. 

신지민은 출연한 래퍼들 중 연차 탑 2위라고 말했다. 신지민은 "나는 탑2지만 유빈 선배님과 꽤 멀다. 우린 색깔이 좀 다르니까 멋진 무대를 보여주자고 하셔서 둘 다 찢는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유빈은 씨름에 축구 예능까지 함께 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며 경연까지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유빈은 편곡부터 마음에 들어했다. 유빈은 "연습생 때부터 하고 싶었던 무대다. 유빈만의 무대 멋있게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유빈은 '초대'를 선곡해 매혹적인 보이스로 색다른 무대를 완성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또, 신지민은 밴드 구성의 무대를 준비했다. 보이스리더 정은지는 "AOA가 데뷔 초에 원래 밴드 구성으로 나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지민은 "밴드에 욕심이 있어서 밴드 회사에 들어갔다. 정식으로 기타를 배웠다. 노래도 하고 랩도 하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시작하게 됐다. 기타나 밴드 음악에 대한 생각은 항상 마음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신지민은 "내 스타일대로 보여줄 수 있는 무대라 기대되고 설렌다"라고 말했다. 신지민은 자우림의 '매직 카펫 라이드'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신지민은 한 곡을 온전히 자신이 소화한다는 것에 체력적인 부담을 느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지민은 보컬 레슨에 집중하고 매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신지민은 "발음도 정직하게 하면 재미가 없더라"라며 "힘들긴 하지만 무대가 얼마나 재밌을까 기대됐다"라고 말했다. 
신지민은 섹시한 음색으로 카리스마 있는 보컬 무대를 완성했다. 미미는 "지민 선배님이 집중하면서 부르셨는데 진정성 있게 느껴졌다. 그런 마음이 전달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범수는 "노래하는 걸 처음 듣는데 되게 잘한다"라고 말했다. 유빈은 "나는 솔직히 저기서 뛰고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빈은 '초대'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두 번째 세계로 나만의 초대"라며 "원곡이 워낙 유명해서 다른 느낌으로 반전을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민석은 "무대 끝나고 끝나고 원곡을 물어볼 정도로 생각이 안 났다. 원곡은 유혹 당하는 느낌이면 유빈 선배님은 제압 당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범수는 "2008년에 6집 앨범을 할 때 피처링을 유빈씨가 해줬다. 14년 만에 만난 유빈씨는 너무나 많은 경험과 노련미 관록이 쌓였다. 너무나 여유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신지민과 유빈과의 대결은 막상막하의 표 차이로 신지민이 승리했다. 신지민은 "기분 좋게 시작하게 돼서 감사하다. 유빈 언니 덕분에 더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쉬운 패배에 유빈은 "나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걸 했고 지민양은 새로운 걸 꺼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비등비등하게 안타깝게 졌으니까 그걸로 만족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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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두 번째 세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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