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동생 양세찬과 비교 갈등? "상 받고 울면서 비교 얘기하더라" ('오케이? 오케이!')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9.07 07: 01

양세형이 동생 양세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6일에 방송된 KBS2TV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양세형이 동생 양세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형제 간의 비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예쁜 동생과 비교를 당하면서 자라 사이가 좋지 않다는 언니 강정원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같은 저울에 둘 수 없다. 동생과 언니 매력이 다르다"라고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는 "부모가 자녀를 키울 때 가장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 비교다. 형제, 남매끼리나 남의 자녀와도 비교하면 안된다. 심지어 내 자신과도 비교하면 안된다"라며 "거기서 아이의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한다. 근데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동생 양세찬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양세형은 "내가 방송 데뷔하기 전에 대하로에서 공연을 하는 걸 보고 동생이 반해서 자기도 하고 싶다고 해서 개그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버라이어티 예능을 하게 되면서 계속 동생과 같이 가게 됐다. 근데 동생이 작년에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때 갑자기 꺼이꺼이 울면서 나와의 비교 이야기를 했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지난 해 양세찬은 최우수상 수상 무대에 올라 "속으로 많이 힘들었다. 엄마도 늘 형이랑 저랑 비교가 된다고 티는 안 내지만 알게 모르게 눈치를 주면서 많은 사랑을 줬다"라고 말한 바 있다. 양세형은 "형제, 자매, 쌍둥이들 사이에서 비교를 많이 받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연자 강정원은 "어렸을 때 동생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죽어도 연년생은 안 낳아야지 이런 말을 많이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동생에게 미안하다는 생각도 든다. 근데 돌이킬 수 없게 내가 못되게 굴었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동생도 언니에게 바라는 게 있을텐데 그런 게 없으니까 동생도 섭섭한 거다. 동생과 잘 풀어가려면 언니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솔루션을 내려 눈길을 끌었다. 
사연자 강정원은 이날 동생과 함께 전화 통화를 했고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동생은 "지금처럼 지내도 될 것 같다"라고 냉정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강정원의 뒤에서 코칭을 해줬고 강정원은 동생에게 "언니로서 역할을 못했던 것 같아 잘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강정원은 "언니가 어떤 노력을 했으면 좋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동생은 "여행을 갔으면 좋겠다. 가까운 곳이라도 같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로 통화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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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오케이? 오케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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