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에서 이루안과 낸시랭이 또 한 번 숙적의 모습으로 분노했다.
6일 방송된 채널 A 예능 '펜트하우스'에서 이루안과 낸시랭이 또 터졌다.
이날 펜트하우스 주인이 된 낸시랭. 1층은 이루안이 배정됐고, 아침부터 일어나자마자 이루안은 눈물을 터뜨리며 "너무 짜증난다 진짜"라고 흐느꼈다. 이른 아침부터 스트레스 폭발한 모습. 그는 "견디기 힘들다지금 정신과 육체피로가 같이 와, 둘이 충돌했다"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MC 유진은 세 번째 탈락자가 나올 것이라 했고, 소수가 살아남아 남은 상황을 정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미나수는 이루안 대신 임현서를 도와 4인 오목에 1등을 만들었다. 이시윤과 이루안은 최미나수에 대한 믿음이 떨어졌다며 연합을 배제시켰다. 알고보니 최미나수는 임현서와 서출구를 돕기로 했던 것. 최미나수는 연합에서 소외감을 느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했다. 이루안과 이시윤은 "최미나수가 빌런"이라고 뒷담화했고 자신의 얘기를 듣게 된 최미나수는 결국 눈물 흘렸다. 그는 "이제 내 편은 없다,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때, 낸시랭은 또 다시 이루안의 비빔밥 사건을 언급, 이루안이 없는 자리에서 또 이루안 얘기가 나오자이를 밑에서 듣던 이루안은 "또 시작이다, 올라가겠다"며 "루안이의 목적이란 말이 들려 짜증이 났다"며 분노가 터졌다. 두 사람의 1차대전에 이어 2차대전이 일어난 상황. 서바이벌을 망각한 감정싸움으로 갈등이 폭발했다.
이루안은 다짜고짜 낸시랭에게 "내 얘기 하는거 다 들려 뒷담화 말고 앞담화를 해달라, 진심을 한 번도 느낄 수 없다"며 분노, 낸시랭은 "나한테 미친 짓하고 있는 거다, 언성 낮춰라"며 이에 지지 않았다. 이에 이루안은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라, 난 알아서 얘기하겠다, 난 항상 앞에서 얘기했다"며 "빚이 없는 사람은 여기 있을 가치가 없나"며 다그쳤다. 이에 낸시랭은 "선동하지마라, 말을 만들어내고 있다, 난 팩트를 얘기했다"며 감정싸움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또 다시 5백만원 짜리 비빔밥 얘기를 꺼냈고, 낸시랭은 이루안에게 "사람 아무도 안 볼 때 5백만원 비빔밥을 먹은 것, 상금이 필요없는 걸 반증한 증거, 그래서 속상했고 분노했다"고 하자, 이루안은 "난 내가 죽을 것 같아 먹었다 ,내 돈 아껴서 내가 구입한 것"이라 반박했다.하지만 낸시랭은 "그거 네 돈 아니다"며 일침, 이루안도 "언니 돈도 아니다, 뒤에서 왜 날 선동질하고 다니냐"며 말싸움을 이어갔다.
숙적간의 싸움으로 분위기도 술렁였다. 결국 서출구가 중재하며 각자 방에서 돌아가기로 합의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이루안은 낸시랭에 대해 "속마음 드러내는 성격차, 모든 걸 토해내는 방식에 불만이 있다"고 했고, 낸시랭으도 "나에겐 적반하장, 탈락투표 앞두고 이유가 있겠다"며 노림수 같다는 의견과 함께"난 왜 이렇게 상처 받아야 되는 거야?"라며 눈물 흘렸다.

한편, 채널 A 예능 '펜트하우스'는 인간의 욕망을 시험하는 인생역전 서바이벌! 절대권력 펜트하우스를 차지하기 위한 극한의 생존경쟁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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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펜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