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절실했던 낸시랭, 10억 빚청산 무너져..서출구에 "천벌받길" 저주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9.07 07: 32

'펜트하우스'에서 낸시랭이 세번째 탈락자가 됐다. 10억 빚을 청산하려던 그녀의 꿈이 함께 무너졌고, 특히 탈락의 주역이었던 서출구에겐 큰 배신감에 충격을 받았다. 
6일 방송된 채널 A 예능 '펜트하우스'에서 팽팽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펜트하우스 주인이 된 낸시랭. 1층은 이루안이 배정됐고, 아침부터 일어나자마자 이루안은 눈물을 터뜨리며  "너무 짜증난다 진짜"라고 흐느꼈다.  이에 서출구는 "슬슬 극한이구나 어떤 돌발행동할지 몰라 

무조건 1등으로 내러갈 것"이라며 이루안을 찾앗다.
MC 유진은 세 번째 탈락자가 나올 것이라 했고,   소수가 살아남아 남은 상황을 정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낸시랭이 이루안과 서출구가 있는 모습을 목격하며  "탈락자는 누구할 거냐"고 물었다. 이루안과 낸시랭 사이에서 불편함을 느낀  서출구는 따로 낸시랭을 밖에서 불렀고, 서출구에게 낸시랭은 "너 왜 자꾸 루안이 만나냐"며 서출구와 이루안을 의심했다.  낸시랭은 "난 널 의심하지 않는데 지반이가 불안하다고 한다"고 하자 서출구는 특유의 언변으로 오히려 신뢰가 확고하게 했다. 
낸시랭과 대화 후, 이루안은 서출구를 의심했다.  양쪽에서 의심받게 된 서출구. 이루안은 "이렇게 바뀌는게 이해가 안 된다"며 탈락 후보에 관해 생각이 달랐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서출구는 "내가 박쥐같아 보여? 그럼 누나 선택대로 하겠다"며 당황, 이루안은 "사람들이 널 박쥐라 오해한다"고 했다.
이에 서출구는 "처음으로 약속 제대로 하겠다"고 했으나 이루안은 "XX, 약속 아니면 안 지키는 거냐"며  
연합에 균열을 보였다. 예상과 다른 전개에 서출구도 당황,  스스로도 혼란스러운 듯 눈물을 보이며  "박쥐같아 보이는게 싫다, 박쥐 안 하겠다 선언하겠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서출구는 "이루안 누나랑 어디까지 갈지 몰라완벽한 연합도 믿음도 없다 서바이벌에 한 명만 남을 것"이라며 또 다시 발톱을 보였다. 
낸시랭은 지반, 임현서와 함께  "우리 미션이 이기면 루안을 탈락하고 저 쪽이 펜트하우스 가면 최미나수를 탈락해야한다"며 작전을 짰다. 이때, 낸시랭은 이루안과 이시윤을 조로 나눠야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렸고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다. 그 사이 서출구는 임현서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장명진은 낸시랭을 도울 것이라 했으나 갑자기 배신했다. 알고보니 낸시랭을 탈락시키기 위했던 것. 낸시랭은 "배신감을 느꼈다"며 당황했다. 
다음은 서출구가 이루안, 이시윤으로부터 견제를 받았다. 급기야 이루안은 "안 믿어"라고 말하며 연합에 배열을 보였다. 하지만 서출구는 오히려 이시윤을 도와준 상황. 지반이 이를 막았다. 연합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그려졌다. 그 사이, 서출구가 오목을 완성했다. 
임현서와 서출구가 팽팽한 신경전을 보이며 마지막 대결을 했다. 브레인들의 숨막히는 대결이었다. 임현서는 갑자기 돌발행동을 했다. 이루안이 탈락이면 본인이 생존안정권이기에 탈락 가능성이 없는데 우승을 욕심 낼 필요없다고. 내부 집단에 주목을 받지 않도록 연합지시를 따르는게 전략이라고 했다.그렇게 임현서가 서출구의 우승을 밀어주며 서출구가 펜트하우스 주인이 됐다. 그는 "기분이 묘했다"며  두 연합에 걸쳐있기에 오늘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했다. 
탈락자 발생이 있는 중요한 날, 서출구가 펜트하우스에 입성했다. 그는 이루안과 이시윤을 2층에 배정, 낸시랭 연합인 지반과 임현서를 3층에 뒀다. 4층은 낸시랭과 장명진이 됐다. 1층은 최미나수가 배정됐다. 서출구는 홀로 "몇명이나 속인거야 미치지말자 출구야"라며 "다 부질없다"며 한숨 쉬었다.   배신과 믿음, 줄타기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모습.
이 가운데서출구는 낸시랭과 비밀면담을 했다.  서로 면제권이 절실한 상황. 탈락변수를 위해 서출구는 "계획대로 하면 된다"며 이를 강조했다. 하지만 최미수라는 변수가 등장한 상황.최미나수를 만난 서출구는 "확실한 건 퀸이나 킹이 되고 싶은 것 같지 않아 킹 슬레이어가 되고 싶은것 같다"며 "죽이고 싶잖아 제일 센 사람"이라며 최미나수를 제압했다. 서출구는  "왕이 제일 믿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단 한명이라도 신뢰를 산 사람 있나,  한 명의 바이러스가 된 느낌"이라고 했다.
이에   낸시랭도 "상금이 중요한 것 같지 않아, 상금의 간절함이 없으니 탈락자로 정해져야한다, 합의가 불가한 사람"이라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이때, 낸시랭과 이루안의 1차대전에 이어 2차대전이 일어난 상황. 
서바이벌을 망각한 감정싸움으로 갈등이 폭발했다. 
이루안은 다짜고짜 낸시랭에게 "내 얘기 하는거 다 들려 뒷담화 말고 앞담화를 해달라, 진심을 한 번도 느낄 수 없다"며 분노, 낸시랭은 "나한테 미친 짓하고 있는 거다, 언성 낮춰라"며 이에 지지 않았다.  이에 이루안은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라, 난 알아서 얘기하겠다,난 항상 앞에서 얘기했다"며 "빚이 없는 사람은 여기 있을 가치가 없나"며 다그쳤다. 이에 낸시랭은 "선동하지마라, 말을 만들어내고 있다, 난 팩트를 얘기했다"며 감정싸움이 이어졌다. 
숙적간의 싸움으로 분위기도 술렁였다. 결국 서출구가 중재하며 각자 방에서 돌아가기로 합의했다. 어쩌면 서바이벌에서 불필요한 감정싸움을 보인 두 사람.  이 가운데, 낸시랭부터 서출구와 탈락 면제권 거래기 시작됐다. 관심사는 오히려 면제권 뿐. 서출구는 다른 멤버들에게 면제권을 준다고 할 뿐 면제권을 주진 않았다. 낸시랭은 마지막으로 "면제권 나한테 줘야한다"며 불안해했다. 그러면서 "너와 내가 원래 연합이다"며 강조했다. 
이루안이 서출구와 대면했다. 면제권에 전재산을 걸고 탈락 면제권도 양도했던 바. 서로 탈락 면제권을 양도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이번에도 면제권을 양도할지 주목됐다. 예측할 수 없는 면제권의 방향이었다. 이루안은 홀로 "살아남아야할 이유가 생겼다, 이 찌질함을 모면하고 싶다"며 고민했다. 
서출구는 면제권으로 어떤 사람을 살렸을지 주목된 가운데 각각 탈락 후보를 적었다. 이루안은 "빚 언급도 불쾌, 빚 없는 사람은 올 자격이 없나, 자기 중심으로 간절함을 평가하는 것도 짜증난다"고 했다.  이루안과 낸시랭이 각각 2대2 투표를 받은 가운데, 장면진은 낸시랭, 최미나수도 이루안을 적었다. 결국 3대3이 됐고 가장 늦게 입주한 임현서가 됐다. 그는 "아무나 한명 떨어져서 소수가 살아남아 나머지 상황을 정리하고 싶다"며 이루안을 적어냈다.
모두의 의견을 모은 유진이 탈락자를 공개,세번째 탈락자는 바로 낸시랭이었다. 믿을 수 없는 결과에 입주자들도 충격을 받았다. 모두 "소름이 돋았다 이루안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낸시랭이 탈락했다"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끝까지 서출구를 믿었던 낸시랭의 충격적인 탈락 소식.  낸시랭은 "출구야 어떻게 된 거야?"라며 배신감에 당황했다. 낸시랭은 "너랑 나랑 연합이고 그래서 믿고 했는데 지금 이게 뭐야? 왜 그런 거야? 너 나 배신 한 거야?"라며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 했다.
알고보니 서출구가 낸시랭을 선택한 것이었다. 서출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탈락시키는게) 마음이 걸리긴 하다, 잔인하지만 서바이벌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했다.  반대로 탈락 면제권은 이루안에게 돌아갔고, 이루안은 "이런게 의리"라며 미소지었다. 
 
결국 이루안을 살리고 낸시랭을 제거한 서출구. 결정적으로 낸시랭을 탈락시킨 계기를 물었다. 서출구는 "각자 절실함이 있는데 탈락자 선정 때마다 탈락 후보를 선정해 주도했던 것"이라며 다른 연합 앞에서 솔직한 태도가 오히려 독이된 것이라고 했다. 탈락 당사자 앞에서 자신의 절실함을 내세운 탓에 다른 사람의 절실함은 무시당해 왔다고 했다. 
서출구가 강조했던 계획은 시작부터 쭈욱 낸시랭 탈락이었던 것,이루안 연합은 게임에서도 비밀리에 서출구를 밀어주며 연합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서출구는 "셋다 제가 주도해서 탈락했다, 셋다 제 아군이었다"며  "완벽한 연합이 없다, 서바이벌은 한 명만 남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내가 배신자고 거짓말쟁이, 내가 나쁜X"이라며 죄책감에 시달렸다. 
서출구의 배신을 알게 된 지반과 임현서, 최미나수도 당황 , 낸시랭은 누적 상금 4천110만원을 3층에 있는 지반에게 모두 양도했다.  지반의 우승을 바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한 낸시랭은 "내가 처음부터 연합했던 가장 신뢰하고 믿은 서출구가 배신했다. 천벌받을 것"이라며 저주와 함께 펜트하우스를 떠났다. 
그 덕분에 지반은 누적상금 1위에 올랐다.  지반도 눈물을 흘리며 "서출구, XXXX"이라며 분노를 폭발,"배신 당할 신호를 알았지만 믿음으로 무시했던 나에 대한 죄책감이 있어, 주도적이지 못했던 내가 화가난다"며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이다, 어떻게든 간에 서출구를 꼭 탈락시키고 싶다"고 했고같은 방을 쓴 임현서도 "배신에는 응징으로 답한다"며 연합을 보였다.  
그 동안 10억 빚을 떠안아, 꼭 1등해서 우승상금을 받겠다고 했던 낸시랭. 그의 절실함은 '펜트하우스' 멤버들이 배우기도 할 정도였다.  낸시랭은 서출구를 경계하란 지반의 조언에도 끝까지 서출구를 믿었지만 결국 배신을 받은 상황.  낸시랭은 "지반이 순수하고 착한 영혼이라 지반이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지반도 "낸시랭이 꼭 행복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더 상처 안 받길, 나가서 샴페인 마시자"라며  낸시랭의 퇴소 후에도 서로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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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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