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창정의 둘째 아들 준성 군이 캐나다로 유학길에 올랐다.
준성 군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캐나다 유학을 떠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떠납니다", "많이들 궁금해하셨을 텐데 아마 틱톡은 안 할 것 같고, 올려도 진짜 몇 달에 올릴까 말까, 인스타도 거의 안 올리고 DM만 할 것 같다", "보고 싶을거야" 등의 글을 올려 아쉬움과 응원을 동시에 받고 있다.
임창정의 둘째 아들 15세 준성 군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등 방송에 출연하며 잘생긴 외모 등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에 준성 군이 활발한 SNS 활동을 펼치자 임창정은 "인플루언서인 줄 알았다”고 불만을 표하는가 하면 엄마 서하얀은 "골프스윙이 아니라 남친짤을 올려서 저희가 심각해졌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더욱이 준성 군의 코치가 "준성 군을 SNS 때문에 혼냈다. 경기에 집중하지 못한다"고 말했고 임창정은 준성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연습을 얼마나 안 했으면 그 멘탈이냐, 멋 부리는 거 좋고 인스타그램 하는 건 좋은데 네 본연의 일이 있지 않냐. 왜 잿밥에만 관심이 있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지금 장난 아니다, 너 학비가 1년에 얼마인지 알지? 아빠가 그 돈 벌려면 목이 찢어진다. 게으르지말고 부지런히 살아야한다"라고 나무랐다.
이후 서하얀은 준성 군이 골프 캐나다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준성 군은 "부딪혀 보는 거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SNS 활동도 접고 캐나다에서 당분간 골프에 집중할 준성 군은 6일 인스타그램에 "다들 안녕"이란 글과 함께 공항 인증샷을 올리기도.

'엄마' 서하얀은 이런 자식 교육에 진심이다.
서하얀 역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녀들과 함께 공항 라운지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서하얀은 "영어공부, 골프까지 큰일 해내러 가는 준성이"라면서 흐뭇함과 기특함을 내비쳤다. 이어 "최근에 준우도 가겠다고 해서 예약했는데 만석이라 준우도 사진엔 없지만 같은 시간대 옆 비행기 타구 ㅋㅋ 갑니다 갑니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운동할 수 있도록 학교 상담도 다녀오고 세팅해주고 올게요!"라고 알렸다.
"오늘 벤쿠버 공항에서 뵌 듯", "준성이 준우 건강하게 생활 잘하고 꿈꾸는 모든일들 이루길 바래요~", "예쁘게 사는거 같아서 보기 좋아요”, “멋진 엄마 좋은 엄마 지혜로운 엄마 하얀님 잘 다녀오세요”, “얀엄마 최고” 등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임창정은 서하얀과 18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17년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5형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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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준성 군, 서하얀 인스타그램, S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