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이 7년 공백 동안 근황을 전했다.
임재범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정규 7집 'SEVEN,(세븐 콤마)'의 3막 '기억을 정리하며…'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임재범은 2017년 아내와 사별한 후 2020년 아버지까지 떠나보내며 힘든 시간을 겪었던 바. 최근 7년의 공백기를 깨고 정규 7집 'SEVEN,(세븐 콤마)’로 돌아와 3개월에 걸쳐 팬들에게 진심이 담긴 곡을 선물했다.
그는 7년 공백기 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그냥 힘들었다 많이. 어떤 분들은 7년 동안 이나 그렇게 나타나지 않을 이유가 있겠느냐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그 시간 동안 상처들이라는 것이 쉽게 지워지지 않더라. 자꾸 되뇌어져서 그걸 벗어나기 위해 애는 써봤지만 또 쓰러지고 또 쓰러지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사람을 만나서 잊어보라고 하는데 사람들을 만나기도 싫었다. 음악도 듣기 싫고 TV를 보면 다 나와서 웃고 즐겁고 하기 때문에 보고 싶지도 않더라. 혼자 자꾸 가두게 되니까 시간이 흐르게 됐다. 아예 음악을 듣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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