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영철 둘러싼 삼각관계→데프콘 "난장판이다"[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9.08 01: 02

‘나는 솔로’ 돌싱특집은 역시나 달랐다. 빠르고 화끈하다.
7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자기소개 시간을 이어서 가졌다. 지난 회차에서 충격적인 이혼 사유를 밝혔던 영철은 많은 여성 출연자들의 연민을 샀다. 영철은 지난 회차에서 "헤어진 후 아이를 가졌다고 연락이 왔다.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결혼을 했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 1년 후 내 아이가 아닌 걸 알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영숙은 자기소개 후 영철에게 마음이 간다고 말했다. 순자도 정숙도 마찬가지였다. 영철과 좋은 감정을 주고받는 중인 영자는 "뭐야, 다 영철이야?"라며 화들짝 놀랐다. 이미 남성 출연자의 몰표를 받은 현숙이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영철을 선택해서 묘한 삼각 관계가 형성될 판에 놓였기 때문. 그러나 출연자들은 "이혼의 아픔을 생각한 것"이라며 영철의 편을 들었다.

돌싱 특집답게 서로 숨기는 것은 크게 없었다. 엄청난 미모로 모든 출연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옥순은 영식으로부터 "미모가 상당하다. 솔로나라에 오지 않아도 이성을 만날 것 같다"란 질문에 수줍게 웃었다. 옥순은 “일단 회사를 다니면서 이성을 만날 수 없고, 여기는 다 돌싱이지 않냐. 그리고 솔직히 여기는 다 검증이 된 분들 아니냐. 저는 속이는 분도 있지 않냐”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영식과 옥순은 무척 잘 될 것 같은 기류를 풍겼다. 영식의 첫인상 선택은 현숙이었으나, 두 사람은 술자리에서 무척이나 높은 에너지를 자랑했던 것. 옥순은 “일단 호감을 꾸준히 표현해주기도 하고, 아침 산책했을 때도 마음에 들었다. 더 대화를 해보고 싶다”라며 영식과 첫 데이트를 나섰다. 또한 영식도 "자녀 유무 등을 따졌을 때 옥순님과 가장 잘 될 가능성이 많다"라고 말했다.
남성 출연자의 몰표를 받아낸 현숙의 전공은 발레였다. 현숙은 “부산에서 왔다. 부산대에서 발레를 전공했다. 현재 발레랑 케이팝 댄스를 가르치고 있다”라면서 “저는 몸을 쓰는 직업이다 보니, 몸으로 말하는 게 맞을 거 같다”라며 직접 발레를 보였다. 현숙의 우아하고 단아한 외모에 걸맞은 아름다운 무대에 전 출연자가 박수 갈채를 보냈다. 그러나 남성 출연자들은 돌아와서 낙담한 표정을 지었다. 일단 여성 출연자의 나이가 35세 이하이길 원하는 영호와 광수는 안정적인 전문직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영호는 “저는 자기소개 듣고 완전 멘붕이 왔다. 매칭이 안 된다. 저는 나이만 본다. 35세 이하만을 본다. 그리고 현숙님도 저는 예체능을 원하지도 않는다. 매칭이 하나도 안 된다. 멘붕이다”라고 말했다. 광수는 “저도 비슷하다. 영자님인데, 저한테 절대로 마음이 없다”라면서 “현숙님도”라며 말을 흐렸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차라리 직장인이었으면 끝까지 갔을 것"이라고 말해 포기하는 심경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후 영철을 둘러싼 현숙과 영자의 삼각관계도 지속되었다. 그러나 첫 데이트를 나서고 난 후, 현숙과 영식이 나란히 앉아서 장난치는 모습, 정숙과 영수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 영철과 영자가 진지하게 1대1 데이트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예고로 소개됐다. 데프콘은 "뭐야! 잘돼가는 줄 알았는데! 난장판이다"라며 비명을 질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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