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타리스트 드니성호, 국경없는의사회 공식 파트너 위촉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9.08 08: 40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드니성호(Denis Sungho Janssens)가 국경없는의사회 공식 파트너인 컴패니언으로 위촉됐다.
지난 7일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사무총장 티에리 코펜스) 측은 “드니성호를 국경없는의사회 공식 파트너인 컴패니언(The MSF Companion)으로 위촉했다. 드니성호는 앞으로 국경없는의사회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주의 가치 실현과 전 세계 소외된 환자를 위한 옹호 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드니성호는 “인도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국경없는의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수 있어 아티스트로서, 한 개인으로서 영광이고, 인도주의와 사람 사이의 하모니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위촉 소감을 전했다.

국경없는의사회 제공

이에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총장은 “한국의 첫 국경없는의사회 컴패니언 드니성호와 폭넓은 협력을 기대한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수많은 환자의 어려움을 음악을 매개로 대중에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드니성호는 국경없는의사회와 손잡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국경없는의사회 구호 현장을 함께 방문해 직접 목격한 의료 소외지역 환자의 현실을 음악적 영감으로 풀어내 대중에게 전할 계획이다.
한편 드니성호는 한국계 벨기에인 기타리스트로, 14세에 벨기에 영 탤런트 콩쿠르 1위에 입상하고 2005년 유럽 콘서트홀 협회(ECHO)의 ‘라이징 스타’로 선정됐으며, 이후에는 한국과 벨기에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에서 태어나 1세에 벨기에로 입양된 해외입양인 아티스트로서의 스토리를 방송을 통해 전하기도 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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