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박보검' 김승수, '삼남매가 용감하게' 선택한 이유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9.08 14: 15

배우 김승수가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젠틀함과 차가움을 갖춘 반전 매력의 소유자 신무영 캐릭터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24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 제작 지앤지프로덕션)는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K-장녀와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다는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다.
김승수는 극 중 한 기업을 이끄는 대표 신무영 역으로 분한다. 신무영은 크게 화내는 법이 없고 매사에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젠틀한 성격이다. 평소 차분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신무영은 좋아하는 필기구 앞에선 버스 종점까지 걸어가는 걸 마다하지 않는 학용품 마니아로도 그려져 반전 매력이 기대된다.

지앤지프로덕션 제공

김승수는 “극 중 인물들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얽혀 있고,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며 K-장녀와 K-장남에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현실적인 드라마다”라면서 “가족 드라마는 더 많은 메시지를 줄 수 있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히기도.
그런가 하면 김승수는 신무영 캐릭터의 매력과, 신무영을 연기하게 된 소감도 함께 전했다. 그는 “신무영은 지극히 입체적이어서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차분하고 무뚝뚝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예상치 못한 사랑을 맞닥뜨리며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이후 “신무영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은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고, 변화가 많은 인물인 만큼 다채로운 면면들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과 더불어 포부까지 더했다.
마지막으로 김승수는 예비 시청자들을 향해 “나의 이야기, 내 자식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삼남매가 용감하게’를 가족과 함께 보며 서로를 이해하고 되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모든 배우가 좋은 연기로 극을 풍성하게 채워갈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본방사수 격려도 잊지 않았다.
차가움과 젠틀함을 동시에 갖춘 신무영 역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할 김승수의 열연은 KBS2 새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오는 24일 저녁 8시 첫 방송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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