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0기 공식 미녀 옥순이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나는 SOLO' 돌싱특집에서는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는 돌싱 남녀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옥순은 "생각지 못하게 ‘옥순’ 이름 받아서 어깨 무겁고 긴장도 된다"며 "저는 충북 청주에서 왔다. 나이는 34살이다. 아이는 제가 양육하고 있고 7살 아들이다. 너무 착하고 귀엽다"고 자기 소개를 했다.
그는 이어 "제가 하는 일이 혼자 아이를 케어할수 없는 일이라서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다. 일은 현대모비스 라는 회사에서 생산 업무를 하고 있다.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데, 야간 근무를 하고 와서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다 너무 좋게 잘 해주셔서 재밌게 보낸것 같다. 앞으로 더 재밌게 잘 보내고 싶다"며 대기업 생산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장거리 연애는 가능하냐"고 묻자 "장거리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옥순은 "차타고 2시간 이상은 안된다"고 말했고, 영식은 "제가 수원에 산다면 장거리는 아니겠네요?"라며 그를 향한 관심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이에 옥순은 "예전 남자친구가 안양에 있었다. 거기까진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에 영식은 "만약 남자가 자녀를 양육하는 분이라면 교제를 하실수 있냐"고 질문했고, 옥순은 "저는 아이키우는게 힘들다 생각한다. 제 아이 키우는것도 힘든데 과연 다른사람 아이까지 잘키울수 있을까? 저는 아이를 잘키우고 싶다. 이런 부담감때문에 조금 어렵지 ‘남의 아이는 못 키워’ 이건 아니다. 하지만 제가 부족하다 생각해서 걱정이 많이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그는 "성향상 어떤 남자가 좋냐"고 묻자 "리드 해주시는 분 좋다. 저도 결정 잘 못한다. 고민할때 고민에 대해 의견을 줄수있는 사람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영식은 "외모가 출중한것 같아서 인기가 많을것 같은데 굳이 솔로나라 찾은 이유가 있으시냐"고 질문을 했다. 그러자 옥순은 "인기가 없다면 아니다"라면서도 "회사만 다니다 보니 이성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다. 회사, 집, 운동만 왔다갔다 하고 아이를 키우고 있지 않나. 근데 여기 나온건 미혼보다는 같이 갔다온 사람이 낫다는 생각을 했다. 또 여기는 어쨌든 다 확인이 되신분들이지 않나. 전 속이는 사람도 만나봐서 너무 싫었다. 속이지 않고 검증되신 분들 만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옥순은 "질문 없으시면 노래 잘 못하지만 한번 해보겠다"며 에코 ‘행복한 나를’을 열창해 돌싱남녀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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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PLUS, ENA 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