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에 피소' 유튜버 이진호 "예천양조・사재기 명예훼손 검찰 송치 맞다..검찰에서 소명할 것”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9.08 19: 45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이진호는 검찰 단계에서도 계속해서 자신의 무죄를 소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진호는 8일 자신의 유튜브에 ‘영탁 사건 근황 말씀드립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이진호는 영상에서 지난 3월 경찰에서 수사를 받았고 지난 8월 29일 송치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진호가 검찰에 송치 된 것은 예천양조의 150억원 계약금에 관련된 폭로와 사재기에 영탁이 관련 됐다는 영상 때문이었다. 경찰에서는 이진호가 영탁과 예천양조와 관련해서 밝힌 것은 허위 사실이 아닌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판단했다. 이진호 역시 “사실 적시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할 말은 없다”라고 전했다.

이진호 유튜브 영상

OSEN DB.
문제가 되는 것은 이진호가 영탁이 사재기에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 부분이었다. 영탁의 소속사 대표 이재규는 사재기와 관련된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영탁은 이와 관련없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이날 이재규를 사재기 혐의로 고발한 제보자와의 원본 녹취를 공개했다. 
이진호는 “진실이라는 것이 왜곡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문제가 된다고 생각. 관련 자료도 확보해서 시청자에게 전달 됐다. 검찰 단계에서 소명이 가능하다. 송치가 됐다는 것이 혐의가 인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수사기관의 판단은 존중하지만 검찰 단계에서 소명이 가능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한 매체는 이진호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과연 이진호가 기소 되서 재판을 받게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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