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남편, 성관계 여름 빼고 多…남사친과 여행가도 질투 안해 고민" ('결혼지옥')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9.09 08: 31

신기루가 남편과의 부부 고민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탈출기'에서는 스페셜MC로 함께한 신기루가 남편과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신기루는 남편과 금술이 좋은 편이라며 "성관계도 여름빼곤 자주 한다. 여름엔 좀 덥지 않나. 처서, 입추 이럴 때 자주 한다"라고 솔직한 TMI를 밝혔다. 

신기루는 "남편이 질투가 없다. 내가 강재준, 이용진씨와 엄청 친하다. 예를 들면 이용진과 촬영을 하는데 하루 일찍 가서 같이 놀아도 되냐고 물어보는데 바로 오케이 했다"라며 "남자 목소리 들리고 그래도 맛있게 먹으라고 한다. 내가 2시에 들어오든 3시에 들어오든 질투를 안한다. 내가 매력이 없어 보이나 싶다"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나도 아내에게 좀 풀어주는 스타일이다. 믿어서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하하는 김응수에게 "만약 사모님이 남사친과 여행을 간다고 하면 어떠실 것 같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응수는 "그러면 마포대교로 불러서 볼링핀으로 쓸어야 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하는 소유진에게 "만약 백선생님이 여사친과 그렇게 한다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고 소유진은 기막혀 하며 "말도 안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은영 박사는 "믿음이다. 내 배우자를 알고 믿음이 생기면 편안해진 거다. 신기루씨가 얘기한 분들을 보면 믿을 수 있다. 오히려 못 가게 하면 힘들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여사친, 남사친과 단 둘이 밥을 먹는 건 어떤가"라고 물었다. 신기루는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옛날부터 친구면 모르겠는데 최근에 만난 사람이면 싫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그건 갑툭튀 친구는 안된다. 여사친, 남사친을 위장한 관계를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나는 밥은 괜찮은데 술은 안된다"라고 말했다. 신기루는 "나는 칼국수는 괜찮은데 외국 면은 안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승현은 "아내가 방송작가라서 부부 생활이 원만하고 이해를 잘 해줄 줄 알았다. 근데 막상 살아보니까 더 예민하고 내가 눈치를 보게 된다"라며 "작가님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틈틈히 대본을 쓰면 되지 않나. 왜 전날에 몰아서 쓰는 줄 모르겠다. 그럼 신경이 예민해진다"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열심히 원고를 쓰고 있어서 디저트나 음식을 챙겨주면 딱 째려본다. 그러면 뒷걸음질해서 나간다.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려고 하면 그것도 싫어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은영 박사는 "부부의 양측 얘기를 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승현은 바로 아내인 장작가에게 전화 연결을 해눈길을 끌었다. 김승현의 아내 장작가는 만두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작가는 "남편이 좋은 사람이긴 한데 뭘 물어보면 대답을 안 한다. 뭐 먹을까 물어보면 뭐 먹자라고 해야하는데 대답을 안 한다. 만두 먹을까 물어봤는데 답을 안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나는 만두보다 다른 거 맛있는 게 뭘까 다른 메뉴를 찾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장작가는 "나는 대답을 안하니까 내 말을 씹나 싶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못하는 거다. 승현씨같은 분들은 부드럽게 터치를 해야한다. 어깨를 톡톡 두드리든가. 아니면 얼굴을 돌리든가"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그래서 우리 안내가 나한테 그렇게 얼굴을 돌리는 구나"라고 공감했다. 
장작가는 "남편이 청개구리 기질이 있다. 비오는 데 흰색 운동화를 신고 나가려고 한다. 아내니까 그걸 신지 말라고 이야기하는데 고집을 부려서 꼭 그걸 신고 나가더라"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나는 전 날에 나갈 코디를 다 해놓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승현은 "고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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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추석특집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탈출기'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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