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 백종원, 할머니 미술관 방문..치즈 폭포부터 ‘힙한’ 멜론 빙수 대접 성공[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9.09 06: 36

 ‘백패커’ 멤버들이 할머니 미술관을 찾아 MZ푸드 대접에 성공했다. 빠네파스타, 폭포 치즈가 올라간 함박 스테이크, 화려한 멜론 빙수를 맛 본 할머니들은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N ‘백패커’에서 할머니 미술관에 다니는 할머니 23명을 위해 요리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할머니 미술관은 시골에 살고 있는 할머니들을 위한 미술교실을 운영하고 있었다. 할머니들은 벽화 팀과 미술 교실 팀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할머니들은 신풍리 곳곳을 아름다운 갤러리로 바꿔놨다.

'백패커' 방송화면

여기에 더해 다양한 주제를 담아낸 그림을 통해 뭉클한 감동을 선물했다. 할머니들은 2019년 독일 함부르크로 초청을 받아 전시를 하기도 했다.
'백패커' 방송화면
그림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음식이었다. 시골에 살고 있는 할머니들은 끼니를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런만큼 백종원과 멤버들은 할머니들에게 평소에 자주 먹지 못한 음식을 대접하기로 결정했다.
백종원은 치즈 폭포를 만들기 위한 장비와 30만원짜리 치즈를 준비했다. 에피타이저인 호박 크림 스프, 메인 요리인 토마토 빠네 파스타와 함박 스테이크, 디저트 멜론 빙수까지 완벽한 코스였다.
할머니들은 맛과 비주얼 모두 완벽한 요리를 먹고 만족 스러워했다. 백종원이 나올 때마다 박수를 치는 할머니들의 모습에서 행복함과 즐거움이 느껴졌다.
할머니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안보현과 오대환은 자신들의 할머니를 떠올렸다. 안보현은 “할머니들도 예쁘고 맛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오대환 역시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렸다. 오대환은 “우리 어머니도 예쁘고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고 하진 않으셨다. 제가 먼저 물어보지도 않았다. 이제라도 물어봐야겠다”라고 다짐했다.
멤버들은 훈훈하게 대접을 마치면서 남다른 감동을 선물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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