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이 세번째 결혼을 앞둔 가운데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수진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라이브방송 넘 오랜만에 하다 깜놀했어요. 기사만 보다 들어와 소통해보니, 제가 생각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라고 하시네요 구독자님들이.."라며 힝~~저도 어그로끄는 유튜버인지라 기사가 자극적으로 나는 건 이해하지만, 이를 어쩌나? 기냥 라이브방송을 자주 할까요?"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연휴가 시작이네요. 기냥 정신줄 놓고 노는 거엔 도통 적응 안되는 사람이라 이상해요. 일중독 인가봐요 참~~문제죠? 요것도?"라고 자신이 워커홀릭임을 밝히며 "모두모두 즐연휴 되세용 제가 못 참고 라방켜면 딱 들어오시기요"라고 인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일터 치과에서 가운을 입고 포즈를 취한 이수진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수진은 앞서 겪은 두 번의 이혼 상처를 딛고 오는 11월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20년 동안 남사친으로 지낸 4살 연상 사업가로 알려졌다.
엄마의 결혼에 대해 21세 딸 제나는 최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그냥 솔직히 말해서 (새 아빠가) 보고 계신지 모르겠는데, 괜히 난리법석을 쳐놨다가 계속 만나시다가 결혼은 나중에 하자고 얘기가 나오거나 '하지 말자 연애나 예쁘게 하자 골치 아프게' 이렇게 되면 부끄러울 것 같다. 그렇게 엄마가 떠들고 다녔는데"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에 이수진은 "내가 떠든게 아니야"라며 "라이브 방송 하다가 오늘 뭐하셨어요라고 오늘의 TMI 얘기하는데 '오늘 청혼받았는데요' 그 얘기 한거다. 그게 기사가 나온거다"라고 항변(?)해 웃음을 자아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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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수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