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카메론 디아즈가 과거 잡지사 직원에게 '암에 걸리길 바란다'라고 막말했다는 폭로가 등장했다.
페이지식스의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유명 매거진 롤링 스톤의 설립자이자 영향력 있는 연예지 'Us 위클리'를 소유하기도 했던 얀 웨너는 그의 회고록에서 2000년대 중반, 'Us 위클리'는 시대정신의 일부였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리면서 잡지 초반 히트를 쳤던 기사는 디아즈와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바다 위 서핑보드에서 뜨거운 키스를 나누는 사진이었다고 회고했다.
웨너가 디아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암시적으로 디아즈에 대해 "대하기가 불쾌했다"라고 묘사하면서, "당시 이 배우가 잡지 직원 중 한 명에게 '암에 걸리길 바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주장했다. 웨너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디아즈가 당시 자신의 사생활을 다룬 기사에 분노해 막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50세의 디아즈와 41세의 팀버레이크는 과거 할리우드 최고의 커플이었다. 그들은 2003년 니켈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처음 만난 후 사귀었다가 2007년 초에 헤어졌다.

두 사람은 원만하게 헤어졌다고 밝혔지만 결별 소식 몇 주 후 디아즈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현재 아내인 배우 제시카 비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팀버레이크에게 접근해 그와 격렬한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 '마스크',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게 있다', '미녀삼총사' 등으로 유명한 디아즈는 2018년 할리우드에서 은퇴했다.
영화계를 떠난 이후 디아즈는 주로 기업가적 노력과 가족생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디아즈는 2020년 친구이자 파트너인 캐서린 파워와 함께 유기농 와인 라벨을 출시했다.
또한 그는 7세 연하 기타리스트 벤지 메이든과 결혼해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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