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장가 갈까 생각 중” 의미 심장 발언..이찬원 “축가 하겠다” (‘편스토랑')[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9.09 22: 56

‘편스토랑’ 이태곤이 초대형 민어 해체쇼를 선보였다.
9일 방송된 KBS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태곤이 1미터가 넘는 대형 민어를 해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곤은 선탠 기계 안에서 등장하자 이찬원은 “역대급 등장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보민 역시 “집에 선탠 기계가 있는 건 처음 본다”고 반응했다. 이어 이태곤은 다양한 용도의 식칼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요리용 칼부터 회칼, 심지어 고가의 신상 칼까지 선보였다. 또 이태곤은 초대형 민어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태곤은 “몸보신 용으로 아주 귀한 재료를 어렵게 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태곤은 1미터 대형 도마를 꺼내왔고 초대형 민어 해체쇼에 돌입했다. 시작하기 앞서 이태곤은 무려 1미터 7cm의 초대형 민어 크기 감탄하며 카메라를 향해 들어올렸다.

본격적으로 민어 해체 작업에 들어간 이태곤은 “생선이 큰 애들은 회 뜨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수월하게 해체 작업을 선보이자 “저 정도 사이즈면 업자들도 따기 힘들텐데”라며 감탄했다. 이어 이태곤은 “한 면 땄는데 이 정도 나온다”며 민어 한쪽의 두꺼운 살을 뽐냈다. 그러면서 “저 한 덩이가 자른 것만 해도 2-30만원 저옫 나온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태곤은 고가의 신상 회칼을 꺼내 회 뜨기 작업에 돌입했다. 이를 본 차예련은 “촬영하는 집마다 찾아 가야겠다. 얻어먹으러”라고 말했고 붐은 “어디 식당이냐”며 물었다. 이에 이태곤은 “고니네 식당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붐은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가정집이다”라고 반응했다. 이태곤은 여러 부위 회를 떴고 MC들은 네버 엔딩 감탄사를 내뱉었다. 붐은 “그 동안 회를 몇 회 떴냐”고 물었고 이태곤은 “작년에 삼천 마리 떴다. 이제 삼천 마리도 넘은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다양한 부위로 회를 뜬 이태곤은 금가루까지 뿌리며 화려한 한 상을 차렸다.
이후 이태곤은 복날을 맞이해 누군가를 위한 도시락을 준비했다. 첫 번째로 민어 대가리를 활용한 민어 맑은탕부터 민어전, 마지막으로 쌀로 반죽해 만든 민어쌀튀김을 선보였다. 이태곤은 “위생을 위해 아가미를 꼭 제거해야 한다. 민어살은 부서지기 쉽기 때문에 약간 두껍게 썰어서 튀겨야 한다”며 여러 팁을 전했다. 도시락은 순식간에 완성 됐고 MC들은 도시락의 주인공이 “여성 분이냐”며 궁금해 했다. 그러나 보양 도시락의 주인공은 바로 이덕화였다. 이태곤은 “요즘에 더우니까 힘들어하시길래 생각났다”고 설명했다.
요리를 선물받은 이덕화는 도시락을 확인하곤 “신경 많이 썼다. 완전히 진수성찬을 차렸다. 덕분에 복 요리를 먹고 있는 것 같다”며 감동했다. 이어 그는 음식을 먹기 전 “맑은 탕을 한 거 보니 광어 아니면 민어 둘 중 하나다”라며 연예계 대표 낚시꾼 다운 면모를 보이며 추측했다. 바로 음식을 맛 본 후 이덕화는 한 번에 민어를 맞췄다.
한편,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강남은 “왜 결혼을 못 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태곤은 “안 한 거다. 근데 결혼을 갈까 생각 중이다”라며 의미 심장하게 말해 MC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계속해서 맛있게 먹던 이덕화는 이태곤에게 전화를 걸었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덕화는 “장가 안가냐. 너 이 정도 실력이면 정말 여자들이 좋아할 거다. 잘생긴 애가 빨리 장가가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본 붐은 “장가 가시면 아마 주례를 이덕화 선생님이 하지 않겠냐”고 하자 이찬원은 “축가는 제가 하겠다”며 거들었다. 이에 이태곤은 “사회는 붐 씨가 봐주면”이라며 장가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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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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