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송민호=내 스승”, 캠핑장비→캠핑카 ‘FLEX’…”탐나네” (‘나혼산’)[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9.10 06: 59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첫 캠핑에 도전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전현무가 한석준과 함께 첫 캠핑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캠핑 장비들로 가득찬 거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캠핑을 하려고 캠핑 용품을 샀다. 사놓고 안 쓰는 일이 없도록 익숙해지려고 일주일을 펼쳐놨다. 제 생애 첫 캠핑인 것 같다. 정말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송민호 컨셉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송민호가 내 삶의 스승이다. 옷은 코드쿤스트가 스승이지만 나머지 라이프 스타일은 송민호 쪽으로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송민호는 “처음에는 저렇게 안 산다. 진짜 미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캠핑을 위한 장비로, 캠핑용 화로부터 무전기, 모기채 등 다양한 용품들을 챙겼다. 이어 그는 낭만감성을 위한 천체 망원경도 챙겼고 이 모습을 본 코드쿤스트는 “누가 보면 아마존 가는 줄 알겠다”고 말했다. 많은 장비를 챙기고 주차장으로 향한 전현무는 처음 보는 승합차 쪽으로 향했다.
바로 자신의 새로운 차였던 것. 전현무는 “3년 고민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승합차 같지만 내부는 반전이다. 날 못 믿기 때문에 리무진형 캠핑카로 개조했다. 캠핑을 안 할 거면 편안한 스케줄 차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전현무의 캠핑카는 뒷받침을 눕히면 침대가 나오고 다양한 컨트롤러도 구비되어 있었고 이를 본 무지개 회원들은 “한 번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래서 저 차를 노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첫 캠핑을 위해 전현무는 “장비도 너무 많고 시행착오도 있을 것 같아서 캠핑을 한 때 엄청 했던 친한 형을 초대했다. 저하고 단둘이 여행 가는 것도 처음이기 때문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흔쾌히 수락을 하더라”며 한석준을 소개했다. 한석준은 전현무를 만나자마자 자신의 딸 사빈이가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이에 전현무는 “조카 선물을 처음 받아 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두 사람은 캠핑장으로 향했다. 한석준은 자신의 딸 사빈이의 사진을 보며 “차라리 내가 아프지 진짜. 최근 아기가 폐렴에 걸렸는데 나는 이미 겪어봤고, 내가 견뎠으면 좋겠고 아이는 안 겪였으면 좋겠다”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는 “나는 아기를 막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강아지를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석준은 “그거에 100배다”라고 말했다.
이후 캠핑장에 도착한 두 사람. 먼저 캠핑 고수 한석준은 “의자부터 펴야 한다”며 의자를 펼쳤다. 반면 전현무는 각종 캠핑장비들을 꺼내며 한석준에게 자랑하기 시작했다. 전현무는 “캠핑의 절반은 장비빨이다”라며 계속해서 자랑했고 이를 본 키는 “참 생색 낼 사람도 잘 찾아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전현무는 한석준에게 자신의 캠핑카 변신을 선보이며 뽐냈다. 어닝을 내리고 2층 입구를 오픈한 전현무의 모습에 송민호는 “약간 탐나는데”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호탕하게 웃으며 “이제는 송민호가 날 따라하겠다”라며 의기양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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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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