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박지영, ♥변우민 이식 부적합 판정에 좌절‥윤시윤 나설까 ('현재는')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9.11 07: 07

'현재는 아름다워' 박지영이 간암 선고를 받아 가족들이 간 기증자 찾기에 나섰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이하 '현재는')에서는 진수정(박지영 분)이 건강검진 결과로 간암 판정을 받은 가운데 가족들이 간 기증에 적합한 사람이 있는지 검사를 받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수정은 의사에게 "지금 어떤 상태예요?"라 물었다. 의사는 "현재 간암의 크기가 크고 수술을 한다고 해도 남은 간의 기능을 장담할 수가 없다. 지금으로서는 이식 밖에 답이 없다"고 말해 진수정과 현진헌(변우민 분)에게 좌절감을 주었다.  

현진헌(변우민 분)은 "말이 안 된다. 아픈 걸 본 적이 없다"고 반박, 의사는 "간은 침묵의 장기다. 아프면 이미 늦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현진헌은 진료실을 나오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고 자신이 이식하면 된다고 진수정을 위로했다.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그러자 진수정은 "장 보러 가야지. 애들 온다고 했잖아"라 대답, 현진헌은 "애들 다 가라 그래. 지금 무슨 밥이야. 지금 밥이 문제야?"라고 답한 뒤 오열했다. 
장을 봐서 집에 돌아온 진수정과 현진헌은 건강검진 결과를 묻는 윤정자(반효정 분)에게 대답하지 않았다. 현진헌은 "나중에 말하겠다"고 얼버무렸고, 현정후(김강민 분)에게 전화해 집으로 곧장 들어오라고 윽박질렀다. 
현정후는 나유나(최예빈 분)와 함께 병원에 들러 진료를 보고 집으로 향했다. 현미래(배다빈 분)과 이현재(윤시윤 분)도 참석한 가족식사였다. 현진헌은 애써 태연한 척을 해도 눈물을 참을 수 없었고 식사 도중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진수정은 현진헌을 따라와 "왜 이래 정말"이라며 나무랐다. 현진헌은 “왜 이렇게 담담해?”라 물었다. "아직 실감이 안 나”라 말하는 진수정에 현진헌은 “당신이 너무 침착하니까 나는 더 미치겠어”라며 답답해했다.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진수정은 “저녁도 저녁인데 반찬도 만들어줘야 하는데, 할 일이 너무 많은데”라며 남은 시간을 가늠했다. 현진헌은 "왜 그렇게 얘기해. 나랑 정후가 있잖아. 간 이식 받으면 되잖아"라며 슬퍼했다.
식사 후 진수정은 이경철(박인환 분)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 내일 뭐하세요? 같이 점심 먹을래요?"라 말했다. 이경철은 그러자며 기뻐했고 진수정은 울음을 삼켰다.
그는 현진헌에게 "간암 선고 받았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게 미래랑 아버지였다. 미래는 이제 아이 낳으면 도와줄 게 많은데. 그때 엄마가 필요하단 말이야. 아버지는 이제야 찾았는데 효도도 못했는데. 이럴 거면 왜 찾았을까"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진수정과 현진헌, 그리고 현정후는 모두 병원을 찾았다. 현진헌과 현정후 중 간 기증에 적합한 자가 있는지 검사 결과를 들으러였다. 의사는 "현진헌은 지방간과 간경화가 있어서, 현정후는 간이 평균보다 작아서 기증에 적합하지 않다"고 알렸다.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이에 절규하는 가족들을 연락 없이 찾아온 현미래가 봤다. 현미래는 "아빠 울었네. 왜 나만 모르는 일이 있냐. 결혼했다고 나는 가족도 아니냐"고 서운해했다.
그러자 윤정자는 현진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네 엄마 암이래"라 고백, 현미래는 충격 받았다. 현미래와 현진헌은 왜 하필 진수정에게 이런 일이 생기냐며 억울해 했다. 
한편 현미래와 이현재는 산부인과를 방문해 튼튼이의 심장박동을 들었다. 의사는 "심장박동이 좀 느리긴 하다. 문제가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다음에 만날 때까지 안정을 취하라"고 충고했다. 
이현재는 현미래를 과장하며 부축했고 "튼튼이가 초등학교 갈 때 되면 난 40대 중반이다. 요즘도 운동회 같은 거 있냐. 30대 아빠들한테 체력적으로 밀리면 안 되는데"라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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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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