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조나단과 유규선이 파트리샤의 운전연수를 도왔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참견인으로 조나단과 파트리샤, 아이브의 안유진,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로 돌아온 다니엘 헤니가 자리했다.
이날 전현무는 "공조2가 정말 기대된다. 현빈과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17년 만에 만나는 것 아니냐"며 다니엘 헤니를 소개했다. 다니엘 헤니는 '공조'에서 FBI 역을 맡았다고.
이영자는 "다시 만났을 때 첫마디가 뭐였냐"고 물었고, 다니엘 헤니는 "그냥 바로 허그를 했다. 영화에 나이트 클럽 장면이 있었다. 촬영 마치고 현빈과 호텔에 가서 맥주 한 잔 하면서 옛날 이야기를 많이 했다. 너무 좋았다"며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출연진은 "현빈 손예진 부부의 결혼식에도 초대 받았냐"고 궁금해했고, 다니엘 헤니는 "초대 받았는데 미국 드라마 촬영이 있어 못 갔다"고 답했다.

다니엘 헤니는 아이브 안유진의 'After like' 포인트 안무를 본 뒤 함께 연기합을 맞췄던 정려원의 출신 그룹 '샤크라'까지 안다고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조나단은 '내 이름은 김삼순'의 한 장면을 따라하며 다니엘 헤니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조나단은 자신이 다니엘 헤니, 유병재를 현빈으로 치고 "귀여워"라며 다니엘 헤니의 대사를 재연했다.
다니엘 헤니는 조나단의 디테일에 감탄하며 "'김삼순' 할 때는 전 그냥 모델이었다. 저는 두 달 하고 집에 갈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다니엘 헤니는 '내 이름은 김삼순'의 성공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심지어 다니엘 헤니는 우연히 광고현장에서 김선아의 눈에 들어 캐스팅 되었다. 이후 다니엘 헤니는 영화 '공조2' 언론 시사회 현장을 찾았다. 유해진은 한국어로 시사회를 답할 생각에 긴장한 다니엘 헤니에게 농담을 건네며 긴장을 풀어주었다.

유해진은 다니엘 헤니에게 한국어 때문에 일상에서는 어려움이 없냐고 물었다. 다니엘 헤니는 없다고 대답, 유해진과 진선규는 지난 유럽 여행을 떠올리며 "우리는 영어 때문에 고생했다"고 알렸다. 이때 현빈이 들어왔다.
현빈에게 다가가 포옹을 한 다니엘 헤니는 "잘생겼다"며 감탄했다. 그러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출연진은 "다니엘 헤니가 봐도 잘생겼냐. 본인보다 잘생겼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다니엘 헤니는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오브 콜스(당연하다)"라며 "얼굴, 느낌, 에너지 모두 완벽하다. 리더 같은 느낌이 있다"고 평했다. 현빈은 다니엘 헤니의 17년차 매니저 마틴에게 가 인사를 건넸다.
마틴은 "아내가 현빈, 손예진 부부의 결혼식을 다녀와서 가문의 영광이라며 난리 났다"고 말했다. 다니엘 헤니는 미국 촬영 때문에 현빈 손예진 부부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그 대신 다니엘 헤니의 친구이자 회사 대표이자 매니저인 마틴이 참석한 모양.

한편 파트리샤는 면허를 딴지 2~3주 정도 되어서 유규선 매니저에게 연수를 받기로 했다. 유규선은 "면허를 따면 주변 사람이 운전 연수를 시켜주잖나. 내가 시켜주지 않으면 그럴 사람이 없겠다 싶어서 하게 됐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때 유규선의 차가 이전과 달라져 관심을 모았다. 유규선은 "1년 전에 병재가 갑자기 '형 고생 많이 했으니까, 진짜 갖고 싶은 거 한 가지 사주겠다'고 했다. 정말 차를 사주더라"고 전했다. 출연진은 유병재에게 "잘 나가는 작가"라며 환호했다.
하지만 유규선은 파트리샤가 면허를 따고 운전을 처음 해본다는 사실에 놀랐다. 유규선은 "그건 난 몰랐네?"라며 조나단과 함께 유병재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규선과 조나단은 "그동안 고마웠다"며 불안함을 암시, 유병재는 무슨 상황인지 안 뒤 "알고 지내서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유규선과 조나단은 차 뒤에 붙일 안내문을 함게 만들었다. 유규선과 조나단은 마치 큰 실수를 한 듯 "일단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반복해 넣어 웃음을 안겼다.
일산에서 파주를 가는 운전연수 중 조나단은 파트리샤가 차선변경을 하려는데 뒷차가 빠르게 붙자 창문을 내리고 두 손을 내밀어 비는 시늉을 했다.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유규선, 문상훈, 안젤리나를 집들이에 초대해 핑크빛 기류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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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