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안토니(22)가 선배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벌써 푹 빠졌다.
맨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와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안토니는 맨유에서 각오를 전하는 동시에 호날두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안토니는 올여름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새로 합류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약 1390억 원). 안토니가 네덜란드 리그에서만 활약한 22세 공격수임을 고려하면 더욱 어마어마한 액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9/11/202209110633772947_631d150ca62af.jpeg)
지나친 금액이라는 비판도 많았지만, 안토니는 데뷔전서부터 득점을 터트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는 지난 5일 아스날을 상대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벤치에서 대기하던 호날두 역시 그의 데뷔골에 기립 박수를 보냈다.
성공적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마친 안토니는 구단 공식 인터뷰를 통해 "나는 내 팀원들을 도우러 왔다. 나이와 상관없이 맨유의 모든 선수들은 엄청난 재능을 지니고 있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안토니는 "호날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는 세계 최고다. 나는 불과 며칠 사이에 그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그는 놀라운 정신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그에게 말을 걸 때마다 많은 것을 얻게 된다"라면서 호날두를 치켜세웠다.
끝으로 안토니는 "우리는 강력한 공격력을 갖고 있다.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 분명하다"라면서 "나는 앞으로도 개인기로 관중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 나는 어릴 적부터 항상 기술을 선보여 왔다. 그것은 나의 특징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