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김현규, '군수저' 김민호 뛰어넘는 역대급 신병 또 왔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9.11 11: 28

 배우 전승훈이 복잡한 감정을 절제된 표정과 함께 표현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0일 방송된 ENA 드라마 ‘신병’ 8회에서는 1생활관에 모두의 기피대상인 ‘역대급’ 신병 성윤모(김현규 분)가 들어오며 새로운 긴장감을 더했다.
앞서 보급병이었던 ‘악마 상병’ 강찬석(이정현 분)이 일병 김동우(장성범 분)의 총에 맞아 병원에 입원했고, 퇴원하더라도 다른 중대로 가게 돼 보급병 자리가 비었다. 3생활관 분대장의 추천으로 1생활관의 ‘에이스’ 신병 차병호(강효승 분)가 보급병으로 보직이 변경되며 생활관을 떠났다. 그의 빈자리는 3생활관의 골치였던 고문관 신병 성윤모가 채우게 됐고, 1생활관의 분대장 최일구(남태우 분)는 격하게 분노했다.

최일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일병 김상훈(이충구 분)은 성윤모에게 여러 질문을 했지만, 성윤모는 계속해서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답답함을 유발했다. 김상훈의 “잘하는 거 있냐?”라는 질문에 성윤모는 유일한 개인기인 ‘롤리폴리’ 댄스를 선보였다. 성윤모의 충격적인 모습에 김상훈은 넋을 잃었고, ‘군수저’ 박민석(김민호 분)은 웃음을 참아내느라 힘겨워했다. 그냥 볼 수 없는 진풍경에도 ‘FM 이병’ 임다혜(전승훈 분)는 무표정으로 그를 지켜보는 듯했으나, 점차 고개를 숙이며 자세가 무너졌다.
이 가운데 티앤아이컬쳐스 소속 배우 전승훈은 임다혜의 내면 변화를 대사 없이 몸짓과 눈빛만으로도 완벽히 표현하며 감정을 전달했다. 전우애로 뭉쳐진 1생활관에 온 고문관 신병이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신병’은 ENA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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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eez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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