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종국이 진서연의 카리스마에 놀랐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기쎈 마이웨이 레이스 특집으로 꾸며졌고, 배우 진서연, 최여진, 옥자연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과 김종국이 운영하는 편집숍 '엘레강스 유앤김'을 방문한 전소민은 스팽글 원피스을 보고 반한 뒤, 반짝이 원피스, 구두, 스카프, 호피 레깅스까지 30만원 쇼핑을 완료했다. 곧바로 전소민의 언니 진서연이 등장해 "환불이요, 다 환불"이라며 "이 원단이 이 금액이 될 수가 없다"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김종국은 "죄송한데 언니가 술 드셨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저희가 얼마나 싸게 해드렸는데"라고 해명했다. 진서연은 "구두는 동대문 2만원, 원피스는 남대문 1만 8천원, 스팽글 원피스는 클럽에서 입으면 부비부비 하다가 다 까진다. 5천원"이라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서연은 "우리 소민이가 요즘 몸 좋으신 남자 분한테 꽂혀 가지고"라며 김종국의 팔뚝을 만졌고 "어우 몸이 진짜 좋으시다. 근데 소민아 남자 몸 보고 만나는거 아니다"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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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