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빈, 母박지영 간암선고에 충격→윤시윤, 간 이식 결심 ('현재는')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9.11 20: 53

'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이 박지영의 간암 투병을 알았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는 현미래(배다빈 분)가 진수정(박지영)의 간암 선고를 알고 충격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미래는 연락 없이 본가를 찾았다가 가족들이 자신에게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걸 알았다. 현미래는 "결혼했다고 나는 이 집 가족도 아니냐"고 물었고, 윤정자(반효정 분)은 "너희 엄마 암이래"라 털어놨다. 

현미래는 충격 받아 바닥에 주저앉았다. 현미래는 "말도 안 돼. 엄마 어떻게 해"라며 울먹였고, 이를 본 현진헌(변우민 분)은 진수정에게 "미래가 알았어. 충격받은 것 같아"라 알렸다. 
그 시각, 진수정은 이민호(박상원 분)을 만나고 있었다. 진수정은 “처음에 오빠한테 못되게 굴었어요. 오빠하고 아버지가 다정하게 있는 거 보고 부러움과 질투 같은 걸 했었어요"라고 사과한 뒤 이경철(박인환 분)을 잘 보살피길 부탁했다.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진수정은 돌아와 현미래를 걱정했다. 진수정은 현미래에게 "몸은 괜찮냐"고 물었고 현미래는 "이 상황에서 내 걱정하는 거냐. 엄마는 괜찮냐"고 되물었다. 진수정은 "받아들이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현미래는 "이래서 나한테 혼자 스스로 하라고 했냐. 그런 일이 있으면 나한테 제일 먼저 알렸어야지. 엄마한테 나는 뭐냐. 엄마한테 친구가 돼주겠다고 했는데 중요한 일을 숨기면 어떻게 하냐"고 서운해했다. 
현미래는 "튼튼이만 아니면 내가 엄마한테 줄 수 있는데 왜 하필 지금"이라며 눈물을 보였고, 진수정은 “너 지금 홀몸 아니야. 넌 튼튼이만 생각하면 돼”라며 "엄마는 지금 튼튼이가 너한테 있어서 힘을 줄거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놓여"라 말했다. 
엄마 없이 어떻게 사냐는 현미래에게 진수정은 “사람들은 누구나 죽어. 누가 먼저 가나 나중에 가나 그 차이야”라고 담백하게 대답했고, 이후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이현재(윤시윤 분)은 "사위도 가족이다. 간 이식 적합 검사 받아보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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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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