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전설, 이봉걸 “지팡이 없이 움직이기 불가능”… 이만기 ‘울컥’ (‘마이웨이’)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9.11 22: 34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봉걸이 지팡이 없이 걷기 어렵다고 밝혔다.
11일 전파를 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방송 최초로 80년대 씨름으로 지금의 아이돌급 인기를 누렸던 이만기, 이봉걸, 이준희, ‘모래판의 3이(李)’가 감격의 상봉을 했다.
이봉걸은 본인의 지팡이를 보고 “명절에 대회 끝나고 몸이 피곤하길래 등 마사지를 받았다. 마사지 받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누가 주먹 하나를 툭 치는 느낌이 드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봉걸은 “응급차를 불러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다. 이상이 없는데 그렇게 아파. 움직이지를 못하는 거다. 마취주사 맞고 며칠 견뎠다. 집에와서 마취 다 풀리고 나니까 그때 이후로 그냥 걷는 게 아니다. 허리를 펴야 하는데 허리를 못 펴니깐 (걸을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만기는 “봉걸 형님 오랜만에 봤다. 봉걸 형님 몸 쳐다보고 갑자기 제가 사실 울컥했다. 세월 앞에 이렇게 무너지는 거에 대해서 가슴이 먹먹했다. 세월의 야속함. 스쳐가는 시간에 사람도 이렇게 되는구나 싶어서 서글펐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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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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