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최성국이 여자친구의 가족들이 본인과의 고제 사실에 놀랐음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TV 조선 추석 특집 2부작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이 방송됐다.
여자친구의 가족들에게 첫 인사를 드리러 가는 최성국에 모습이 담겼다. 긴장 되냐는 PD의 질문에 최성국은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최성국은 “자꾸 그런 얘기를 하면 떨린다”라고 말하기도.
아직 허락을 받지 못한 상태라는 얘기에 카메라 감독은 나이 차이를 궁금해했다. 최성국은 “이 친구 만난 지 1년 됐다. 1주년이 막 지났다. 10,000km 떴다. 부산 왔다갔다 하면서. 1년 365일 중에 300일을 만났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나이에 대해 고민이 많은 최성국은 “대부분이 여자들은 돈보고 저런다(라고 한다) 남자한테는 ‘어리니까’ 이런식으로 싸잡아 버린다”라고 언급했다.
올해 초에 여자친구가 어머니한테 교제 사실을 알렸다고. 최성국은 “전화 분위기가 안 좋았다. 어머니가 많이 놀라셨고 반대가 심하다는 뉘앙스였다. 이게 말이 되냐는 식으로 말씀하셨다. 최성국에 대한 이미지가 바람둥이에 정신 못차린 부자같다고 생각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최성국은 “여자친구가 열심히 말을 했다. 6개월동안 얘기를 했고 지금 내려가는 길이다”라고 말하기도. 최성국은 “여자친구한테 오빠가 있다. 오빠도 어리다. 올해 결혼했다”라고 덧붙였다.
최성국의 여자친구가 등장했고, 다같이 돼지국밥을 먹으러 갔다. 최성국은 “국밥 딱 먹고나서 얘한테 말했다. ‘같이 살자’”라고 말하며 국밥집에서 프러포즈를 했음을 언급했다.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만나러 가기로 한 최성국은 “부모님 나이를 못 여쭤봤다. 두려워서 못 물어봤다”라고 말하기도. 최성국은 “‘자기들이 좋다고 하면 되는거 아냐?’라고 생각했는데, 사랑하는 사람의 가장 사랑하는 가족들이잖아. 그걸 체감하고 있다”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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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