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억 재산설' 김종국 "김희철 제정신 아냐..오은영 박사 데려와야" (미우새)[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9.11 23: 57

‘미우새’ 멤버들이 어머니들을 또다시 뒷목잡게 만들었다. 
11일 방송된 SBS ‘미우새’에서 이상민, 김종민, 임원희, 최진혁은 무인도 탈출을 버티기 위해 러브 젠가를 했다. 이상민은 ‘옆사람과 손 마주잡고 이마 뽀뽀’ 미션에 걸리자 김종민의 이마에 뽀뽀를 했다. 미션을 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 모두 경악했다.
다음 주자인 최진혁은 ‘옆사람과 커플 뺴뺴로 먹기 1센티 이하로’ 미션에 걸렸고 임원희와 나란히 떡을 물었다. 임원희와 김종민은 각각 ‘이마 뽀뽀’와 ‘옆 사람 볼 꼬집기’ 미션에 당첨돼 막내인 최진혁을 고문했다.

그렇게 아침 배를 탈 때까지 버티는 줄 알았지만 네 사람은 근처 펜션에서 잠을 자고 다시 무인도로 왔다. 이상민은 “벌레가 너무 많더라. 내가 원하는 무인도는 벌레 없고 나가자 마자 먹을 거 천지인 곳”이라고 말해 멤버들의 비난을 받았다.
문제는 안개 때문에 배가 뜰지 미지수라는 것. 실제로 출항 통제나 출항 대기 안내가 떴고 김종민은 “나가서 코요태 컴백 무대 해야 한다. 이번에 망하면 이상민 때문”이라고 울상을 지었다. 이와중에 이상민은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을 찾아 떠났다.
그런데 무인도에 트럭 한 대가 들어왔다. 알고 보니 펜션에서 김종민이 아침 식사로 중국요리를 시킨 것. 네 사람은 중국요리를 먹으며 배를 기다렸고 무사히 무인도에서 탈출했다. 김종민은 진짜로 똥을 밟았다며 발끈했고 서장훈은 이상민이 싸놓은 것 아니냐고 놀렸다.
허경환은 주짓수 실력을 뽐내며 스타의 삶을 허세 부렸다. 그러나 실상은 스케줄이 없어 소파에서 빈둥댈 정도. 배달음식으로 초밥 1인분을 기다리는 사이 이상준이 방문했다. 그는 미용 자격증이 있다며 허경환의 손톱을 다듬어줬다.
허경환은 그 기술로 여자한테 어필한 적 있냐고 물었다. 이상준은 “전문용어를 쓰면 여성들이 깜짝 놀라긴 하는데 진전이 없다. 네일 해준다고 연락처를 받아도 전화를 하면 안 받더라.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고 허경환은 “얼굴을 마주 보고 해서 그런가?”라고 지적했다.
이상준은 결혼을 위해 차를 바꿨다며 “고급 세단을 타면 결혼할 수 있겠다 싶더라. 그래서 차 할부 60개월로 해 달라고 했다. 36개월 하면 그 안에 결혼 못 할 것 같아서. 이제 1년 6개월 탔다. 하지만 아예 반응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허경환은 초 검소한데 왜 애인이 없냐”고 안타까워 했고 허경환은 “여친한테 명품백 선물했는데 헤어지면 달라고 해야지. 전여친이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보자더라. 너무 놀랐다. 그래서 백화점 오기 전 정거장에서 만나자고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키 크는 약이 개발됐는데 한 알에 1센티씩 큰다. 그런데 1억짜리다”라는 가정에 “5억 원어치 사먹겠다. 그 약 사 먹으려고 지금 돈을 아끼는 거다. 그 약이 개발됐으면 좋겠다. 지금 키는 168cm”라며 미소 지었다.
끝으로 인테리어를 확 바꾼 김희철의 집이 공개됐다. 그런데 넓은 집이 온통 올화이트였다. 김종국, 이상민, 오민석, 김준호는 “회장님 집 같았던 대리석 바닥을 떼고 올 타일 바닥으로 왜 바꿨냐. 먼지가 잘 보인다”고 비난했다.
김종국은 “제정신 아니다. 오은영 박사님 불러와야 한다. 집이 좋은데 안타깝다”고 독설했고 김준호는 “나는 여기서 꽃 깔아서 버진로드 만들고 결혼해도 되겠다”며 김지민을 떠올렸다. 오민석 역시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차갑다”고 일갈했다.
그럼에도 김희철은 “여기서 결혼해서 살 거다. 아내가 꾸미고 싶은 대로 하라고 올화이트로 했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대신 집들이 음식인 중국요리를 대접하면서 “바닥에 흘리지 말고 편하게 먹어”라고 말해 멤버들을 불편하게 했다.
식사도 다 안 끝났는데 이삿짐이 도착했다. 김종국은 대형 금고가 도착하자 “집에 문고리도 없는데 금고를 왜 놓냐. 문고리부터 달아라. 방송 나오기 전엔 문고리 꼭 달아라. 안 그러면 들어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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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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