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만나는 사람 있어" 최동환 고백에 ♥이소라 '깜놀' ('돌싱글즈3')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9.12 07: 03

'돌싱글즈3' 최동환이 연인이 있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N, ENA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3'에서는 한정민, 조예영, 김민건, 전다빈, 변혜진, 유현철, 이소라, 최동환이 방송 후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가운데 최동환이 지난 6월부터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혜영, 이지혜, 유세윤, 정겨운 등 출연진들은 설레어하며 돌싱남녀를 기다렸다. 출연진은 짝을 맞춰 들어오는 돌싱남녀를 보고 "실물들이 너무 좋다"며 감탄했다. 

출연진은 동거까지 갔던 커플 둘을 먼저 조명했다. 출연진은 동거 후 유현철을 선택하지 않았던 변혜진에게 그 이유를 물었고, 변혜진은 "전 시즌에서 재혼 커플이 탄생해서 제가 선택하면 그게 재혼까지 이어진다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답했다. 
'돌싱글즈3' 방송화면
"보여지는 게 그렇게 될까봐 아직까지는 그렇게 깊은 마음까진 아니어서"라며 변혜진은 최종선택에서 유현철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변혜진은 그 말 끝에 관심을 모으는 말을 덧붙였다. 
변혜진이 "개인적으로 만남을 지속하고 싶어서 촬영 끝난 후에 연락 했었다"고 고백한 것. 출연진은 이 말에 놀라면서 "질문 더 해도 되냐"고 물었고, 변혜진과 유현철의 관계가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궁금해했다.
변혜진은 "한번 만나서 얘기를 하긴 했었는데 그냥 아는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에 유현철은 "원체 저랑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저는 이미 혼자 아이를 키우는 생활 패턴이 자리잡다 보니까 혜진이가 많이 부담스러워 했을 것 같다 "라  덧붙였다.
이에 변혜진은 “엄마도 방송 챙겨보셨는데 엄마는 처음부터 김민건을 좋아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출연진은 선택 전으로 돌아간다면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냐고 물었다. 하지만 변혜진은 “그래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돌싱글즈3' 방송화면
이에 김민건은 씁쓸한 웃음을 보이며 "익숙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도중에도 수위 높은 스킨쉽으로 화제가 되었던 한정민, 조예영 커플은 여전히 사귀고 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둘은 촬영일 기준으로 136일째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유세윤은 둘에게 "함께 다닌 것 자체가 스포일러인데 어땠냐"고 물었다. 그러자 한정민은 "빨리 보여주고 싶은데 안되니까 답답했다"면서 길거리 키스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최종선택 당시 최동환을 거절했던 이소라는 "회원님들께 많이 혼났다. 이제라도 연락해서 만나라는 말들을 많이 하시더라"고 방송 후기를 전했다.
'돌싱글즈3' 방송화면
이후 최동환은 주춤거리며 "지난해에 올해 6월에 여자가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말해도 되나. 정말 6월에 연애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최동환은 "여기 같이 왔는데 소개하고 싶다. 들어와"라 말했고 이에 출연진들의 시선이 정문으로 쏠렸을 때 이소라가 갑자기 일어나 "안녕하세요"라며 인사했다. 
이지혜는 이소라와 최동환을 안으며 "정말 잘 됐다. 둘 모두 좋은 사람이어서 꼭 어떻게든 만났으면 좋겠더라"고 기뻐했다. 이혜영 또한 "둘이 안 만난다고 하면 꼭 어필하려고 했다.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축복했다. 
최종커플이 안 되었음에도 최동환은 이소라가 걱정됐다고. 최동환은 "이소라가 면접교섭 청구이행 진행 중인 것을 알고 마음이 쓰여 계속 연락을 했다. 단톡방에서 말이 없으면 연락해서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소라는 최동환을 세 번이나 거절했다. 이소라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게 된 날, 최동환이 집에 축하한다며 꽃다발을 보냈더라. 그게 감동이었다"며 마음이 열린 계기를 알렸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돌싱글즈3' 방송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