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킹키부츠’ 공연 2주전 긴급 투입..4년전 영상 보고 혼자 연습”(‘두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09.12 14: 58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 직전 긴급 투입됐을 당시 심경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김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텐션을 보여준 김호영은 최근 뮤지컬 ‘킹키부츠’에 긴급 투입돼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하악골 골절로 수술 후 ‘킹키부츠’에서 조기하차한 가수 김성규 후임으로 합류해 무대에 올랐다.

앞서 김호영은 ‘킹키부츠’ 2016년, 2018년 시즌에 찰리 역을 맡아 열연했던 바. 이후 이석훈, 김성규가 찰리 역을 연기했는데 김성규가 부상으로 조기 하차하면서 김호영이 4년 만에 참여했다.
김호영은 “공연까지 2주가 남은 상태였다.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고 역할이라 고민을 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미 공연이 돼있는 공연이고 일주일에 9회 공연을 한다. 연습을 나 때문에 하는 게 미안하기도 하지만 배우 입장에서 필요했다”며 “내가 했었던 4년 전 영상을 보고 혼자 연습하고 배우들과 무대에서 2번 연습하고 첫 공연을 올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별 큰 문제 없이 되서 결과적으로 잘 해냈지만 연습량이라는 게 상대적으로 없으니까 2016년에 첫 공연을 했던 모습으로 돌아가더라. 긴장되고 마음이 설레기도 하고 복합적이었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두시의 데이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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