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과 재혼이유가 외모+돈? 김준호 속 보이자..탁재훈 "또 이혼할라" 폭소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9.14 08: 23

‘돌싱포맨’에서 김준호가 결혼에 대해 생각도 있다는 연인 김지민을 향한 에정을 드러낸 가운데 탁재훈의 질투가 터져 폭소하게 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 멤버들이 모인 가운데 제이쓴과 도경완, 주우재가 출연했다. 
먼저 멤버들은 "먼저 축하할 일이 있다"며 제이쓴과 홍현희 부부의 출산소식을 전했다.  제이쓴은 "똥별이 나왔다,  이제 생후 20일"이라며 "이름은 준범, 제씨가 아니라 내 성이 연씨라 연준범이다"며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이쓴은 "난 사실 결혼생활도 없었는데 바뀌었다"며 비혼에서 결혼으로 바뀌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도경완과 제이쓴에게 각각 결혼 몇 년차인지 질문, 각각 제이쓴은 결혼 5년차,도경완은 어느 덧 결혼 10년 차라고 했다. 멤버들은 "두 사람이 '제2의 최수종' 노린다더라"고 하자제이쓴은 "저는 사랑꾼이 아니다"면서"아내에게 밥도 해준다는데 세상 하나뿐인 아내에게 밥해주는게 사랑꾼이란게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옆에 있던 주우재는 "이걸 당연히 생각하는게 사랑꾼이다"라며 깜짝 탁재훈은 "재수없다"며 경계했다. 
심지어 제이쓴은 "결혼에 대한 환상도 없고 결혼을 할 수 있을까 지배적, 그러다 홍현희를 만났는데 이 사람과 결혼하면 재밌게 잘 살수 있다고 느꼈다"고 했고 도경완도 "사랑은 교통사고처럼 온다"며 공감했다. 
제이쓴은 "첫 눈에 반한게 아니고 만나면서 좋아져 첫인상은 최악이었다"며 첫만남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테리어 관련 도와주면서 알게됐다, 감사하다며 악수하는데 홍현희씨가 손을 긁더라"며  "아내는 장난이었는데 너무 불쾌해 첫인상은 안 좋았다 하지만 그 사람의 진심이 보이니 좋더라"며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홍현희가 가장 좋았던 면을 묻자 제이쓴은 "아내가 귀엽다"며  "코미디에선 센 캐릭처로 알지만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해 환불도 못하는 사람 반대로 난 할말 다한다, 방송 이미지와 달라 귀여웠다"고 덧붙였다.  
비혼주의자 아들 제이쓴의 결혼 선포 후 부모님 반응을 물었다.  제이쓴은 "결혼하고 싶지 않고 관심없다고 선을 그어놓았던 상태인데 홍현희와 3개월 만나고 바로 결혼 결심했다"며 "결혼할거라고 현희를 데려오니 부모님이 놀라셨다"고 했다. 그 당시 홍현희가 '더 레드'란 코너로 빨간색 강렬한 이미지였다고. 제이쓴은 
"처음 사진보고 기겁해, 저보고 미친거 아니냐고 했다 근데 실제로 보니까 원래 우리집 사람처럼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하셨다"고 떠올렸다. 
3개월 만에 홍현희도 결혼승낙했다는 제이쓴은 "느낌이 달랐다"고 하자,  도경완도 "나도 3개월만에 결혼"이라며 "유독 이 만남은 퇴로가 없는 느낌이었다, "좁은 골목길을 오토바이로 내려가는 느낌, 앞으로 가지 뒤로는 못 가겠더라"라며 사랑꾼 평행이론을 보였다. 
또 어릴 때 연예인과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지 묻자도경완은 "저는 있었다"고 했다. 도경완은 "고1때 한 달만에 자퇴, 17세에 학교 그만두고 27세에 KBS 합격했다"고 회상하면서 "결혼하고 도경완은 감금됐다고 해, 난 감금됐다고 말한 적 없고 오히려 자유롭다.  어차피 집에가도 장윤정이 없다 (바쁘니까) 지방에 있다"고 억울해해 폭소하게 했다.  
도경완은 "알고보니 교제를 모르던 장인어린이 TV에 나온 날 보고  아내에게 저런 남자가 괜찮다고 하셨다더라"며  "첫 만남에도 장인어린이 '사랑합니다'라고 악수하셨다"고 했다. 이에 탁재훈은 "네 위주로 얘기한다"며 질투했다.
도경완 부모님 반응을 물었다. 도경완은 "내가 당시 32세라 부모님은 벌써 결혼하냐고 더 만나보라고 해,
근데 사실 장윤정씨와 만난다고 하니까 아버지도 어렸을 때 연예인이랑 결혼이 꿈이었다고 하셨다"며  
"장윤정 콘서트도 갔던 부모님, 교제를 아시기 전 꿈에 장윤정도 나왔다"고 했고, 영화같은 스토리에 모두 "작가가 있나보다"며 질투했다 탁재훈은 "두 사람이 차세대 사랑꾼인데 행복해보이지 않다, 너네 얼굴에 그늘이 보인다"해 폭소하게 했다.  
특히 김준호는 상견례를 묻더니  "나도 상견례 해야하는데"라고 했고,탁재훈은 "결혼하려고 하냐"고 묻자 
김준호는 "그럼 안 하냐, 제2의 인생 살 것, 형들처럼 찌그려져 있을 수 없다"고 대답,  탁재훈은 "연애한다고 결혼하냐, 억지로 결혼하면 또 이혼한다"고 해 김준호를 당황시켰다. 
상견례 선물 결정했는지 묻자 김준호는  "아직 그런 것도 없다"며 "아..지민이가 얘기하자 말자고 했는데..
이번 명절에 인사 가려니 오지말라더라"고 했다.  이에 탁재훈은 "1년을 더 놀 수 있어, 말 알아드러라 싫다는 거다 바보야, 눈치껏 알아차려라"며 폭소 ,김준호는 "다음 명절, 내년 설에 오란다"며 정정했다.이에 이상민은 "몇 개월 만났는데 인사드리긴 부담스러울 것,  쟤가 (장가) 안 가야 우리 같이 논다"고 쐐기를 말아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탁재훈은 두 사람에게 하고싶은 건 하면서 사는지(?) 물었다. 총각처럼 하고싶은 것이 있냐고.이에 도경완은 "아빠로, 남편으로 하고싶은 것이 있다, 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라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고싶은 거? 장윤정이 사준다"고 하자 모두 "최고의 승리자"라며 감탄했다. 
이상민은 "아내가 곤란한 질문할 때는? '나 살찐거 같지 않냐'고 물으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이에 제이쓴은 "솔직히 살쪘다고, 입냄새 난다고 다 말한다"며 "내 앞에서는 상관없어, 내 아내가 다른 사람과 있을 때 창피당하기 싫어서 얘기해주는 것"이라며 역시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를 몰아 사랑꾼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생리현상에 대해 제이쓴은 "아내 앞에서 방귀 뀐 적 없다, 싫다"며  "근데 가끔 잘 때 소리가 난다, (아내가 방귀) 참은 그 마음이 고맙다부부사이에도 환상 있어야해, 차라리 밖에서 해결한다"고 했다. 이에 도경완은 "난 그냥 빨리 내가 마셔서 없앨 것"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또,사랑꾼이지만 아내에게 욱할때는 없는지 물었다.  모두 "행복한 척 할 필요없다"고 하자 도경완은 "결혼 초반 집안 정리문제가 있어 바로 치워야하는데 아내는 몰아서 치우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이에  도경완은 "장윤정에게 육할 때보다 나자신에게 그렇다 똑같은 잘못해도 난 주눅들고 거기(장윤정)는 당당하다"며  "더운데 에어컨, 선풍기를 못 틀게 해 내가 못 자서 기운이 없다, 같은 상황에도 난 이겨먹지(?) 못한다"며 솔직한 일화로 폭소하게 했다. 
10초 안에 아내 장점 5가지를 말하라고 하자 제이쓴과 도경완이 거침없이 대답, 이상민에게도 썸녀였던 '대게녀' 자랑을 하라고 하자 갑자기 이상민은 "날 안타까워한다"고 했다.김준호는 김지민 자랑에 대해 "예쁘고 귀엽고 섹시해, 돈 많지 효녀, 나를 생각보다 좋아해, 피부도 하얗다"고 하자  제이쓴은 "장점이 다 외모다"고 했고, 모두 "내적인거 하나 없는 (김지민의) 외모와 돈이다"며 김준호 몰아가기에 성공했다.
도경완과 제이쓴의 사랑꾼 평행이론, 공통점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연상의 아내와 결혼한 것이었다.  '아내가 유명한 탓에 본인의 이름과 직업을 잃어버렸다'고 하자두 사람은 바로 쿨하게 인정했다. 도경완은 "딸을 데리고 마트를 가니, 딸에게 도하영이 아닌 장하영이라더라"면서"이제 우리가 장씨 그룹 덩어리구나 싶었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이에 김준호는 "나도 여자한테 의지하는 편은 아닌데"라더니 "지민이가 방송 많아지고 광고 2~3개 들어왔다고 해 얼마야?라고 물었다"고 셀프 폭로, 주우재는 "내년 설에도 (장가) 못 가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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