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연, 수술 잘 마쳤지만..'금수저' 제발회 불참·다이아 음방 취소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9.16 07: 41

그룹 다이아 멤버 정채연이 수술 후 근황을 전했다.
16일 정채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고 또 감사드려요. 수술은 다행히 잘 마쳤고, 지금은 잘 회복하고 있습니다. 다시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정채연은 지난 10일 MBC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 촬영 중 계단에서 넘어져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옮겨 CT와 엑스레이 촬영을 한 결과, 쇄골 골절 진단과 뇌진탕 증세를 보여 응급 치료를 받았다.

정채연 인스타그램

정채연 측은 “이번 주가 ‘금수저’ 마지막 촬영인데 정채연이 막촬 도중 계단에서 넘어졌다. 첫 방송을 비롯해 방송 일정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정채연은 수술을 앞두고 공식 팬카페에 “난 수술하면 괜찮을 거예요! 걱정하지 마요. 조금 떨리긴 하는데 괜찮을 거예요. 걱정하지마. 어깨, 쇄골 빼면 괜찮아요”라며 팬들을 위로했고, 수술을 잘 마쳤다.
하지만 ‘금수저’ 제작발표회 참석과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다이아 음악 방송 활동은 참석하지 못한다. MBC 측이 ‘금수저’ 제작발표회 공지를 하면서 알린 참석자 명단에는 정채연이 포함되지 않았다. 정채연은 아쉽지만 수술 후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자 한다.
더욱 아쉬운 건 다이아 그룹 활동을 마무리하는 음악 방송도 취소된 부분이다. 오는 17일부로 회사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다이아 측은 “당초 한 차례 예정되어 있던 음악 방송은 정채연의 부상으로 불가피하게 취소됐다. 그동안 다이아에게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2015년 9월 ‘Do It Amazing(두 잇 어메이징)’으로 데뷔한 다이아는 데뷔곡 ‘왠지’부터 ‘나랑 사귈래’, ‘그 길에서’, ‘우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정채연과 기희현은 2016년 방영된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는 등 멤버들 각자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정채연이 출연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이야기다. 정채연은 나주희 역을 연기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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