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가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안성기의 쾌유를 기원했다.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는 1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래전 첫 만남도 뚜렷하게 기억합니다. '안성기 선생님! 안녕하세요! 만나뵙게 되서 영광입니다', '서 교수님! 그냥 편안히 '선배'라고 부르세요~^^', 사람을 참 편안히 대해주시고, 늘 인자하시며, 늘 한결같으신, 그야말로 '국민배우'는 역시 다르셨습니다"라며 "그 후 선배님은 농악, 김장문화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글 및 한국어 등 대한민국 대표 문화 콘텐츠에 관한 영상 제작에 내레이션을 재능기부로 늘 동참해 주셨습니다. 촬영으로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꼭 시간을 내 주셔서 함께 해 주심에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근데 선배님이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계신다는 기사를 접하게 됐습니다. 꼭 회복하시어 더 건강한 모습으로 얼른 뵙길 기대하겠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울 팔로워 님들과 다함께 응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배우 #안성기 #건강 #회복 #기원 #응원 #서경덕"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경덕 교수와 배우 안성기의 투샷을 찍은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얼굴에 미소를 짓고 있으며, 특히 안성기는 혈액암 투병 이전 건강한 얼굴이 눈에 띄었다. 서경덕 교수는 과거 재능기부로 동참해 준 안성기에 대한 고마움을 언급했고, 혈액암도 회복하길 기대하겠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한편 안성기는 지난 1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손과 발을 비롯해 얼굴도 퉁퉁 부은 상태였고, 후배 김보연의 부축을 받고 있어 걱정을 샀다. 이후 한 매체를 통해 안성기는 1년 넘게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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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경덕 교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