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기루가 품절대란인 파지약과를 구한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신기루는 18일 자신의 SNS에 “구남친의 깜짝 선물. 궁금한 맛 못참는 편 이라, 일주일을 꿈에 나 올 정도로 시름시름 앓았는데… 약과가 '거기서 거기 겠지’라고 한심하게 보더니,깜짝이벤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중고거래 앱에서 35000원에 거래했다고 함. 본인도 먹고싶었던 모냥인지, 오빤 안먹지??하니까 너꺼 내꺼 하나씩이잖아..라고 함”이라며 “부부는 서로를 바라보는 게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 아차차. 부부는 서로를 먹여주는 게 아니라 같은 것을 따로 먹는 것”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세가 중고거래 앱에서 한 팩18000원 (매장 정가5500원) 인데 세 배 주고 먹긴 아쉽고 내가 가서 사긴 멀고 귀찮고 하지만 궁금해서 끙끙앓느니 하루라도 빨리 맛보는 게 맞고.. 정가에 산다면 무조건 추천 (1.7배까지도 추천) 깔끔하고 고급지고 맛있다. 위스키가 땡긴 걸 보니. 위스키 안주로 추천”라고 했다.
이와 함께 요즘 없어서 구하기 어려운 한 브랜드의 파지약과 두 팩을 놓고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한편 신기루는 지난 8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탈출기’에 출연해 남편과 금술이 좋은 편이라며 “성관계도 여름빼곤 자주 한다. 여름엔 좀 덥지 않나. 처서, 입추 이럴 때 자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사친과 여행을 가도 남편이 질투하지 않는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kangsj@osen.co.kr
[사진] 신기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