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이겨내주기만 바란다". 걸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첫째 아들의 뇌수막염 진단 소식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아름은 지난 18일 SNS를 통해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아름이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보이는가 하면, 밝은 표정을 지어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사진 속 그는 둘째 임신 중임을 알려주든 부푼 배를 감싸고 있어 시선을 모았다.
이와 관련 그는 "이제 복잡한 검사는 다 끝났고 자잘한 검사들만 남아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앞서 한아름의 첫째 아들이 뇌수막염 진단을 받아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터. 이에 한아름은 "이제 치료만 잘 되길 바라고 재하가 잘 이겨내주기만 바란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아름이 아들의 건강을 밝힌 것은 지난 16일, 당시 한아름은 SNS에 "저희 아이가 많이 아파서 입원 중이라 당분간 유튜브 업로드가 힘들 것 같다"라고 밝혔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한아름의 첫째 아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장난감을 갖고 쾌활하게 노는 모습이었던 바. 평소 한아름이 유튜브와 SNS를 통해서도 가족들의 근황을 팬들에게 공개해왔기에 갑작스러운 입원 소식이 안타까움과 놀라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다음 날인 17일에는 병원에 입원한 아이의 사진과 함께 뇌수막염 진단이라는 장문의 글이 공개됐다. 병상에 누워 힘겹게 링거를 달고 있는 듯한 아이의 모습이 충격을 선사한 것은 물론 "짧게는 2주에서 4주간 치료를 해야 한다"는 등 구구절절한 한아름의 심경글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무엇보다 한아름은 아들의 입원예 "이 작은 아이가 치료를 잘 버텨서 부디 후유증 없이 다시 건강한 일상생활에 복귀해 미소를 찾고 다시 밝아질 수 있도록 모두들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며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몸이 아픈 아이들 곁을 지키고 계신 부모님들 정말 진심으로 힘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여 공감대를 자극했다.
이후 한아름 모자를 향한 팬과 주위의 응원이 쇄도했다. 더욱이 한아름이 둘째를 임신 중인 만큼 아이의 병간호로 무리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이어진 터. 이 가운데 한아름이 복잡한 검사를 마친 첫째의 근황과 함께 본인 역시 뱃속 둘째를 생각하고 있는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한아름 가족을 향한 팬들의 격려와 응원이 더욱 이어지고 있다.
한아름은 2012년 티아라 멤버로 데뷔한 가수다. 그러나 건강상의 이유로 1년 만의 짧은 활동 후 2013년에 팀을 탈퇴했다. 이후 그는 2019년 10월 결혼해 이듬해 5월 첫째 아들을 출산하며 가정을 꾸렸다. 특히 한아름 가족은 지난 5월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가정을 유지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또한 그는 '결혼과 이혼 사이' 이후 둘째 임신 근황을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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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아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