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의 법칙2’가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김진호 PD와 출연진들이 시즌1과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19일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공생의 법칙2’ 기자간담회에서 김진호 PD는 “시즌1은 교란종, 외래종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면 시즌2에서는 해외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배우고 한국에 접목할 수 없을지 행동에 대한 것을 주로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시즌 모두 생물다양성을 헤치는 요소가 제일 크기 때문에 그런 요소를 다룬다는 점에는 공통점이 있지만, 시즌2에서는 보호종에서도 이야기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병만은 “한 시즌을 찍을 때 한 달 이상 찍는 작품이 없다. 근데 이번 작품은 실제로 다큐멘터리에 들어간 것처럼 반년 이상 시간이 필요했다”고 상당히 긴 제작 기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만큼 위험하기 때문에 전문가와 함께해야 했고, 물론 힘들긴 했지만, 보람은 있다”면서도 “보람은 있는데 하는 것에 비해 통장이 부족하다. 진짜 좋아하지 않으면 정말 도전할 수 없는 것 같다. 세월이 너무 길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배정남 역시 답변과 함께 한숨을 쉬며 “시즌1 촬영 끝나는 날 시즌2가 할 줄도 몰랐다. 나는 도시인인데 이 정도로 힘들 줄 몰랐었다. 또 시간이 지나니 잊더라”며 “시즌2를 하고 나서 또 이번만 하고 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도 하고 나면 보람도 있고 농민들에게 뿌듯함도 느낀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국내 최초 생태계 수호 버라이어티 SBS ‘공생의 법칙2’는 오는 22일 목요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cykim@osen.co.kr
[사진] SBS '공생의 법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