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박시은’ 유산 아픔 회복될까…"다시 돌아가야"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09.19 14: 47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의 유산 이후 회복하는 과정을 공유했다.
19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과 함께 “다시 돌아가야하는데 얼마나 행복했으면 이렇게 버겁고 힘겨울까”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진태현은 “그동안 벌려놨던 일들을 주섬 주섬 담고 있는데, 기억과 기쁨이 고스란히 남아있네. 추억과 경험이 머리속에 평생의 잔상이 돼 아직도 꿈속을 거닐고, 나를 기쁨으로 취하게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쪽 산 위의 바람과 바다의 파도가 날 위로해준다. 바닷가 앞 매일 뛰고 있는 트랙 운동장의 빨간색 바닥과 하얀색의 직선과 곡선이 나의 친구가 되어준다”라며 “실제하고 있는 사물과 자연이 아무 말 없이 사실임을 깨닫게 해준다. 걷다 뛰다 잠깐 멈춘다. 다시 깨닫고 잠시 한 숨을 쉰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지난 2월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달 19일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아이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으며, 부부는 현재 휴식을 위해 제주도에에서 지내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진태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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